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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김영호 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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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위한 가장 값지고 확실한 투자는 다음 세대에 대한 투자”
2023년 김영호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4일(토) 해리하인즈 영트레이딩(Young Trading) 회의실에서 열렸다.
해당 장학행사는 UTA(University of Texas at Arlington, 이하 UTA)의 한인 유학생을 후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열렸으며 올해로 38회째를 맞았다.
김영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38회 UTA 김영호 장학회에 선정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올해도 장학회를 통해 약소한 금액이지만 한국 유학생분들을 격려할 수 있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김 회장은 “해당 장학회는 기업 이윤의 사회적 환원이라는 대의에 입각해 매년 장학 사업을 펼쳐오고 있으며, 우리 사회와 미래를 위한 가장 값지고 확실한 투자는 다음 세대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한다”라고 의미를 전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은 김영호 회장 인사말, 지도교수 축사, 감사패 전달, 장학금 수여, 감사편지 낭독, 졸업생 축사,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UTA 한인학생회(KSA) 지도교수를 맡고 있는 남광우 교수는 축사를 통해 “1986년에 처음 시작하여 올해 38회를 맞은 김영호 장학회는 현재까지 여러 한인 학생들에게 장학금 수혜 혜택을 주고 있어 뜻깊다”라며 “UTA의 많은 한인 학생들이 학업을 마치고 사회에 무사히 첫 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김영호 회장님께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장학행사를 주최한 UTA의 한인 학생회에서 준비한 감사패 전달을 통해 38년간 변함없이 이어온 김영호 장학행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은정, 김재훈, 김수인, 조영탁, 최재식 등 총 5명의 한인 대학원생과 남해림, 김효정, 신지민, 안현준, 정수민, 장준 등 6명의 학부생까지 총 11명의 UTA 한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기존에는 대학원생만을 대상자로 선발하였으나 팬데믹 이후 한인 학생 수가 적어지게 되면서 지난해부터는 학부생들에게도 그 혜택이 돌아가게 됐다.
장학생으로 선정된 김재훈 학생은 “받은 혜택과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주어진 일을 열심히 수행해 개인적인 목표와 꿈을 성취하겠다. 미래에는 저와 비슷한 환경에 처한 유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2019년 김영호 장학금 수혜자로 UTA 토목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한국 경북대학교 건축안전기술연구소 박사 후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강상구 박사는 축하 편지를 전했다.
7년여간의 미국 유학 생활에서 김영호 회장님의 장학금은 큰 힘이 됐다고 밝힌 강 박사는 올해 장학생들에게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본래의 목표를 잊지 않고 끝까지 매진한다면 반드시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다”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김영호 회장도 “이번 장학금을 지원받은 모든 학생들이 사회 각계각층에서 주도적인 인재로 봉사하며 국가와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확신한다”라고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어 “모두가 학업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달성하여 한국과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뻗어 나가길 기원한다”라는 소망을 전했다.
김영호 회장은 제22대 달라스한인회장, 96년 미 중남부 8개 주 한인연합회장, 세계한민족대표자회의 미주대표, 민주평화통일협의회 제14-제15기 부의장을 역임했으며 2011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받은 바 있다.
김여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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