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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체육회 주최, ‘새봄 새출발 건강걷기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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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걸으며 더 행복한 한인 동포사회 만들어요”
달라스 한인 동포들이 화창한 봄날씨를 만끽하며 함께 걸음으로써 화합을 다지는 행사가 열렸다.
달라스체육회(회장 김성한)가 주최한 ‘2023 새봄 새출발 건강걷기대회’가 지난 1일(토) 오후 3시 샘 휴스턴 트레일 공원(Sam Houston Trail Park)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어린 아이부터 시니어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DFW지역 한인 동포 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가족 단위 참가자들을 비롯해 달라스어머니회, 북텍사스한국여성회 등 여러 한인 단체회원들도 함께 했다.
평소 ‘생활 체육’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달라스체육회 김성한 회장은 “코로나 사태로 모두가 너무 힘들었는데 새봄을 맞이하여 달라스 동포들과 달라스체육회 모든 가족들이 걷기를 통해 운동도 하고 건강해져 좀 더 행복한 동포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의미에서 이번 대회를 진행하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이번 행사에 후원을 아끼지 않은 달라스 출장소 김명준 소장과 관계자, 한인사회발전재단 이정순 이사장과 유석찬/오원성 공동 후원 회장, 코윈을 비롯해 행사 준비에 애쓴 달라스체육회 임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주달라스 영사출장소 김명준 소장은 “항상 실내 행사에서 한인 동포분들을 뵙다가 야외에서 뵙게 되니 감회가 남다르다. 좋은 행사를 마련해 준 달라스체육회 김성한 회장 이하 달라스체육회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달라스한인사회발전재단협의회 이정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걷기 운동은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대표적인 운동이다. 걷기 운동은 신체 건강에 좋을 뿐 만 아니라 정신 안정에도 도움이 되고 스트레스를 해소해 준다. 오늘 걷기대회를 통해 건강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걷기 운동이 우리 일상생활에 널리 정착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강을 따라 한 시간 정도 걷는 대회 코스는 완연한 봄기운을 느끼하기에 좋은 코스였으며 날씨 또한 화창하여 참가자들의 만족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인 동포 전원에게 기념 티셔츠가 제공됐으며, 대회 코스를 완주한 사람들에게는 세제, 쌀, 라면 등의 생활용품이 경품으로 지급됐다. 아울러 각종 상품을 걸고 빈백 던지기, 축구공 차기와 같은 미니 게임도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번 행사에 손녀와 함께 참여한 제인 리 씨는 “이번에 달라스체육회에서 이런 대회를 마련해줘서 감사하며, 아름다운 봄날에 한인 동포 여러분들과 함께 걸을 수 있어서 좋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달라스체육회 오원성 이사장은 “그동안 달라스체육회는 DFW 동포들의 활기찬 이민 생활을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까 늘 고민해 왔다. 오늘 걷기대회는 한인사회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활력을 불어넣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달라스체육회 측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야외 행사들을 통해 DFW 지역 동포들을 만나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 체육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여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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