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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지난 2월 일자리 전국 선두, 약 5만 8천 개 이상 일자리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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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우려에도 텍사스 지난 2년간 연속적으로 일자리 성장 호조세
경기 침체 우려가 고조되고 있지만 텍사스의 일자리 성장은 계속되고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텍사스는 지난 2월 5만 8천 개 이상의 일자리를 추가해 전미 선두를 달렸다.
텍사스노동위원회(TWC)는 지난 24일(금) 이같이 밝히며 “텍사스는 지난 2년 동안 매달 일자리가 연속 증가했다”라고 전했다. 텍사스의 계절조정 실업률은 0.1%포인트 상승한 4%를 기록했지만, 노동력으로는 6만4800명 증가해 2020년 9월 이후 월간 증가폭이 가장 컸다.
TWC의 브라이언 다니엘(Bryan Daniel) 회장은 “지난 24개월간 중단 없는 일자리 성장은 텍사스 경제의 강함을 보여주고 있으며 지속적인 경제적 기회를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달라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수석 경제학자인 피아 오레니우스(Pia Orrenius)는 “일자리 성장 둔화에 대한 경고가 계속 나오고 있지만 텍사스의 노동 시장은 계속해서 기대치를 상회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오레니우스는 “연준의 우려는 둔화 없이는 인플레이션이 어떻게 해결될지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라고 꼬집으며 “연준의 긴축 통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매우 놀라운 강세라고 평가했다.
특히 텍사스 미들랜드 지역은 2월에 비계절 조정 실업률이 3%로 텍사스 대도시 중 가장 낮은 실업률을 기록했고, 아마릴로가 3.5%, 어스틴이 3.7%로 그 뒤를 이었다. DFW 지역의 실업률은 4.1%를 기록했다. 전문 및 비즈니스 서비스(Professional and business services) 부문이 2월에 3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추가해 증가를 주도했고, 사교육 및 의료 서비스(private education and health services) 부문은 1만 2,5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
텍사스는 전체적으로 1,380만 개 이상의 비농업 일자리에 도달했다.
TWC 커미셔너인 애론 데머슨(Aaron Demerson)은 “작년에 우리가 본 엄청난 일자리 증가는 여전히 텍사스가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계속해서 비즈니스를 위한 최고의 주임을 입증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에너지 및 제조 산업(energy and manufacturing industries) 부문의 성장은 고용 둔화와 함께 1월부터 감소세를 보였다.
2월에 상품 부문은 1월보다 4,500명을 덜 고용했고 TWC에 따르면 같은 기간 동안 제조업은 5,400명이 줄었다.
주 전역의 3,000개 독립 석유 및 천연 가스 생산자를 대표하는 무역 단체인 텍사스 독립 생산자 및 로열티 소유자 협회(Texas Independent Producers and Royalty Owners Association, TIPRO)는 이날 “석유 및 가스 생산량이 앞으로 몇 달 동안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고했다.
TIPRO의 에드 롱개넥커(Ed Longanecker) 회장은 “텍사스 석유 및 천연 가스 부문에서 노동력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를 보게 되어 기쁘지만 주 의회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롱개넥커 회장은 “텍사스 주 입법부와 미 의회는 현재 이 중요한 산업, 국가의 에너지 안보 및 경제를 크게 방해하거나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을 평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너지 부문의 노동력 감소는 달라스 연은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이다.
석유와 가스는 텍사스 경제력의 중요한 구성 요소이며 텍사스 경제가 미국의 성장을 앞지른 큰 이유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달라스 연은은 텍사스가 올 연말까지 1,410만 개의 일자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레니우스 경제학자는 2월의 일자리 증가로 이 예상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유형의 일자리 성장을 지속하기는 매우 어렵다면서도
우리는 데이터에 계속해서 놀라게 될 뿐”이라고 말했다.
정리=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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