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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점검 위한 달라스 체육회 임시 총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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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준우승 목표, 전미주한인체전 본격 준비 착수
준우승을 목표로 한 제22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이하 ‘전미주한인체전’)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달라스 체육회(회장 김성한)는 지난 26(토)에 전미주한인체전 참가 관련 중간 점검을 위한 임시 총회를 개최했다.
전체 재직 이사 33명 중 총 22명이 출석한 이번 임시총회에서는 전미주한인체전 참가 준비를 위한 실무회의 및 달라스 선수단 총감독과 선수단장 임명식이 진행됐다.
김성한 달라스 체육회 회장은 “이번 전미주한인체전도 잘 준비해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 12만 달라스 동포들이 함께 즐겁게 운동하는 가운데 좀 더 행복한 동포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는 달라스 체육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팬데믹 이후 중단됐다가 재개되는 이번 전미주한인체전은 뉴욕에서 6월 23일(금)부터 25일(일)까지 뉴욕에서 열리며, 달라스 체육회는 검도를 제외한 19개 종목에 선수 및 임원 등 총 25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달라스 체육회는 18회 워싱턴 D.C. 전미주한인체전 종합 2위, 19회 달라스 전미주한인체전 종합 우승, 20회 시애틀 전미주한인체전 종합 2위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바 있으며, 이번 대회에는 준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전미주한인체전 달라스 선수단 총감독으로 임명된 황철현 명예회장은 “총감독으로서 각 협회들과 뜻을 같이하여 좋은 성적 거두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전미주한인체전은 한인들에게도 의미 있는 큰 행사이다. 하나 된 마음으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모두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전미주한인체전 달라스 선수단장으로 임명된 오원성 이사장은 “달라스 한인 선수들이 기량을 펼쳐 한인 동포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체전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뒤에서 지원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김 회장은 지난 18일 뉴욕에서 열린 재미대한체육회 정기총회 내용을 전달하며, 경기장 위치, 개막식 일정, 숙박, 식사, 항공권 및 셔틀버스 지원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김 회장은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참가 인원을 확정해야 숙소 배정에 유리한 만큼 각 협회장들에게 가능한 3월 말까지 참가 인원 확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비행기표의 경우 학생선수 개별적으로 구매 후 영수증을 제출하면 400달러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학부모와 임원은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식사와 숙박은 모든 선수와 임원, 참관인들에게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임시총회에는 축구협회, 볼링협회, 태권도협회 등 총 11개 종목의 협회장 및 대리인이 참석하여 각 종목별 준비 현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체적으로 대표 선수 선발 상황을 비롯하여 예상 참가 인원 및 각 협회별 달성 목표 등을 발표했다.
달라스 체육회 측은 “현재 약 10만 달러의 경비가 예상되는 만큼 참가자분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한인 사회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전미주한인체전은 미주 한인동포들의 생활 체육에 대한 질적 향상 및 동기부여를 위해 40여년 간 진행돼 왔으며, 오는 22회 대회에서는 총 20개 종목에 2,200여개의 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된다.
김여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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