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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장애인 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소속 단체로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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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장애인 선수들,
한국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참여 가능해졌다
달라스 장애인 체육회 선수들이 한국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달라스 장애인 체육회(회장 우성철) 측은 지난 4일 메릴랜드주에서 열린 2023년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안경호) 정기총회에서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가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 소속 단체로 인정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 소속 지역 단체인 달라스 체육회 역시 한국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비롯해 각종 경기에 정식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단체로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달라스 장애인 체육회 선수들이 달라스 지역이나 미주 지역에 국한돼 활동을 해왔다면 이제는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한국에서 열리는 전국 체전 경기에 참가할 수 있게 됐고, 경쟁을 통해 국가대표가 될 수 있는 기회도 생기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우성철 달라스 장애인 체육회 회장은 “취미로 운동을 시작했던 분들이 보다 큰 동기를 가지고 성과를 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기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지금부터 준비하여 오는 11월에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나갈 수 있는 선수들을 발굴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2월 제3대 달라스 장애인 체육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우 회장은 올해 세 가지 안건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달라스 장애인 체육회 장덕환 전임 회장이 추진했던 사업 목표와 뜻을 이어받아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집 밖으로 나와 체육 활동을 하도록 독려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오는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할 뛰어난 선수를 발굴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야유회 행사를 가을에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 회장은 “야유회를 당초 올봄에 진행 예정이었으나 오는 6월 미주체전 등 큰 행사들이 있어 가을로 일정을 연기했다”라고 말했다.
우 회장은 “보다 많은 한인분들이 함께하여 장애 여부에 관계없이 동포사회가 하나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김여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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