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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북텍사스 지방 선거 우리 지역 일꾼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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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포트워스, 캐롤튼, 프리스코, 알링턴 등 주요 도시 시장 및 시의원 선거 진행
북텍사스 주요 도시 교육 채권 및 시 채권안 통과 관심
북텍사스 전역에서 다음달 6일(토) 있을 지방 선거를 위한 사전 선거가 진행 중인 가운데, 북텍사스 주요 지방 정부들의 선거 결과와 주민들의 실생활에 영향을 미칠 주요 채권안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명 유니폼 선거(The Uniform Election)로 불리는 텍사스의 지방 선거는 주(州) 법에 의해 특정 날짜에 진행된다.
텍사스 선거법에 따르면 이는 5월 첫 번째 토요일, 혹은 11월의 첫번째 화요일에 열린다.
이 같은 획일적인 선거일 지정은 선거 과정을 간소화하고 다양한 시, 카운티, 주 전체 선거를 같은 날에 통합함으로써 유권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투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통상 유니폼 선거에는 지역 시의원 및 시장, 지역 학교 이사회 이사 선출을 위한 대한 투표 외에도 지방 정부의 주요 채권 문제, 세금 제안 및 헌법 개정도 투표 안건으로 진행된다.
유니폼 선거는 초당파적 선출직 지도자를 뽑는다.
2023년 유니폼 선거를 위한 조기 투표는 다음달 2일(화)까지며 본선거는 6일(토) 오전 7시~오후 7시까지 각 지역 선거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1. 달라스 시의 주요 선거
달라스 시에서는 현 에릭 존슨(Eric Johnson) 시장이 재선을 노리고 있으며 켄달 리처드슨(Kendal Richardson) 후보가 경쟁 중이다.
리처드슨 후보는 지난 20년 동안 비영리 단체에서 일했으며, 깨끗한 도시, 노숙자 감소, 도로 및 보도 개선, 공공 안전 개선, 고용 시장 개선 등을 공략으로 내세웠다.
다만 그의 정치 경력은 전무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기명 후보로 오른 상태다.
이에 상대적으로 존슨 시장의 재선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달라스 시장의 임기는 4년으로 중임이 가능하다.
2. 포트워스 시의 주요 선거
포트워스 시의 매티 파커(Mattie Parker) 시장 역시 재선에 도전 중이며 현재 4명의 경쟁자와 겨루고 있지만 재선이 유리할 것이란 분석이다.
파커 시장은 과거 벳시 프라이스 전 포트워스 시장의 비서실장을 지내는 등 시장의 최측근이자 지역 변호사로 활동하며 정치력을 다졌고 2021년 첫 시장 당선을 이뤘을 때 30대로 전미에서 12번째로 큰 도시인 포트워스 시를 이끌게 되는 미주내 최연소 여성 시장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포트워스 시의회는 선거구 재조정 후 올해 10개 선거구로 확장됐다.
이에 5월 선거 이후 2명의 새로운 시의원이 늘어난다.
3. 알링턴 시의 주요 선거
알링턴의 짐 로스(Jim Ross) 시장도 재선을 희망하고 있으며 에이미 시어널(Amy Cearnal)과 경쟁하고 있다.
13년의 경찰관 이력을 포함해, 변호사와 사업가로 활동해 온 로스 현 시장은 지난 2021년 지방 선거에서 무려 7명의 후보를 꺾고 시장에 당선됐다.
도전자인 에이미 시어널은 부동산 중개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두 후보는 알링턴이 주요 스포츠 행사 개최지로 성장함에 따라 경제 발전 모멘텀과 주택, 교육, 교통 인프라 발전 우선 순위를 강조하고 있다. 그외 알링턴 시에서는 지역구 2,3,4,8에서 시의원 선거가 열린다.
4. 캐롤튼 시 주요 선거
주요 한인 상권이 있는 캐롤튼 시에서는 한인계 성영준 시의원이 텍사스 최초 한인 시장에 도전 중이다.
현재 캐롤튼 시장 선거에는 스티브 바빅(Steve Babick) 현 시장 외에도 아담 포터(Adam Polter) 시의원도 경쟁하고 있다. 그 외에도 캐롤튼 시에서는 지역구 2, 4, 6에서 시의원 선거가 진행된다.
5. 프리스코 시 주요 선거
북텍사스의 대표적 성장 도시인 프리스코에서는 현 제프 체니(Jeff Cheney) 시장과 조나단 스펜서(Jonathan Spencer), 마크 필랜드(Mark Piland) 후보가 경쟁하고 있다.
47세의 제프 체니 시장은 2007년 시의원으로 선출된 이후 프리스코 시정부에서 계속 활동해 왔다.
그는 프리스코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체니 시장은 그의 임기 동안 미 프로골프 PGA of America를 도시로 유치했으며 최근 유니버셜 스튜디오 계획을 전격 발표했다.
프리스코의 찬란한 진전의 중심에 체니 시장이 있었다는 것은 주민들에게 상당한 표심을 결정하도록 한다는 평가다. 그외 프리스코 시에서는 지역구 5와 6에서 시의원 선거가 진행된다.
◈ 북텍사스 주요 시 채권안 및 교육 채권안 통과 주목◈
한편 주요 지방 정부의 리더들을 뽑는 일반 선거 외에도 5월 지방 선거에서는 각 지역 교육구 및 지방 정부의 주요 채권안에 대한 주민들의 투표도 진행된다.
주요 교육 채권안을 살펴보면 코펠 교육구의 채권안 A~D를 통해 학교 시설에 3억 2천 1백만 달러를 예고했다. 덴튼 교육구는 채권안 A~C를 통해 학교 시설 개선에 14억 3천만 달러, 어빙 교육구는 7억 2백만 달러, 갈랜드 교육구는 13억 달러, 캐롤튼 파머스 브랜치 교육구는 7억 1천 6백만 달러의 채권안을 상정한 상태다.
또한 북텍사스 내 주요 도시들이 상정한 채권안을 살펴보면 알링턴의 경우 거리 개선 및 공원, 공공 안전, 도서관 시설에 약 2억 7천 8백만 달러, 플라워 마운드는 공원 및 레크레이션 시설에 750만 달러, 프리스코는 시설, 도로, 공원 ,주차장 시설 개선 등 4억 7천 300만 달러, 맥키니는 2억 달러 규모의 지역 공항 터미널 건설, 노스레이크는 스포츠 경기장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2%의 호텔세를 추가하고 기존 판매세의 1/8센트를 사용하는 것을 주민 투표에 올렸다.
그외 리처드슨 시는 새 시청 건설에 4천 600만 달러, 로울렛은 공공 안전 시설 및 동물 보호소, 공원에 7천 6백만 달러, 파커시는 860만 달러의 시립 시설 건설을 주민 투표에 올렸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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