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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달라스 한인회장배 골프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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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동포 100여 명 참가 …그랜드 챔피언상 이준모 씨
달라스 한인회(회장 유성주)가 주최하는 ‘2023년 달라스 한인회장배 골프대회’가 지난 25일(화) 오후 1시 30분 달라스 베어 크릭 골프 클럽(Bear Creek Golf Club)에서 열렸다.
이번 골프대회는 팬데믹 이후 움츠러들었던 한인 사회에 오랜만에 활기를 불어넣는 오프라인 행사로 약 100여 명의 한인 동포들이 참석해 많은 호응과 관심을 보였다.
달라스 한인회 측은 대중적인 스포츠 활동을 통해 한인 동포들을 아우를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으며, 달라스 한인 골프협회(회장 김재진) 측에서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행사를 주관하여 대회를 성황리에 치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유성주 달라스 한인회장은 “그동안 팬데믹 때문에 한인 동포들이 함께 하는 행사를 자주 마련하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이런 행사를 열게 되어 기쁘다”라며, “달라스 한인 골프협회를 비롯하여 많은 분들이 후원해 주시고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는 인사를 전했다.
이날 대회는 남자부 A, B, C조와 여자부 A, B조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샷건 방식으로 전 홀에서 동시에 시작하여 4시간가량 이어졌다.
영예의 그랜드 챔피언상은 73타를 기록한 이준모 씨가 수상했으며, 남녀 각 조별 1~3위와 장타상, 근접상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대회를 마친 후 골프 클럽 야외 회관에서 저녁식사를 겸한 친교의 시간이 이어졌으며, 아이패드, 전기밥솥, 거리측정기, 청소기, 기프트카드 등의 경품이 참가자들에게 지급됐다.
아울러 튀르키예 지진 피해 돕기 성금 및 한인회 후원 기금 마련을 위한 마사지 체어 경매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1,500 달러부터 시작한 경매는 유성주 회장이 최종 3,000 달러에 낙찰받았다.
특별히 이번 행사에는 한인 단체, 은행, 식당 등 20개 업체에서 적극적으로 후원에 나서 푸짐한 경품을 제공했으며 행사 운영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는 후문이다.
유 회장은 “폭우가 예상되어 있던 날씨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골프 치기 좋은 화창한 날씨로 바뀌어 많은 분들이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한인회에서 주관하는 행사뿐만 아니라 다른 한인 단체나 개인 행사에서도 이번처럼 서로 협력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계속해서 볼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달라스 한인회 측은 오는 5월과 6월에는 각각 5.18 기념행사 및 6.25 기념행사가 예정되어 있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8월에 진행될 8.15 기념행사는 포트워스 한인회(회장 박기남)와 공동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올해 10월에는 달라스 한인회장 선거가, 11월에는 코리안 페스티벌이 계획되어 있다고 밝혔다.
<2023년 달라스 한인회장배 골프대회 수상자 명단>
▶ 그랜드 챔피언: 이준모
▶ 조별 수상자(아래 표 참조)
▶ 장타상: 남자- 김미섭, 여자- 강보연
▶ 근접상: 남자- 안병문, 여자- 줄리아 심
김여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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