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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U KLCA, 제2회 케이팝 컬쳐 나이트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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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멋과 흥에 대해 전해요”
텍사스크리스천대학(Texas Christian University, TCU)에서 지난 14일(금) 제2회 케이팝 컬쳐 나이트(K-Pop Culture Night)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TCU 인터컬쳐럴 센터(Intercultural Center)에서 열렸으며, TCU의 한국어/문화 학생회 KLCA (Korean Language and Culture Association)가 기획, 주최했다.
KLCA는 작년 3월 TCU 학생회로부터 정식으로 인준받은 학생 단체로 제1회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KLCA의 김종경 공동창업자(TCU 영어영문과 박사 학위 과정)는 “미국에서 아시아 문화가 일본과 중국 문화로 대표되는 상황에서 한국의 역사와 전통, 현대 문화를 알리기 위한 행사”라고 밝혔다.
지난해 첫 행사를 개최하면서 TCU 역사상 첫 공식적인 한국 문화의 밤을 마련했다고 밝힌 김종경 KLCA 공동창업자는 “K-Pop을 포함해 풍성한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한국 이민자의 역사를 알림으로써 한인계 미국 학생들과 DFW의 한인 공동체를 적극적으로 초대하고자 함”이라고 목적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선 포트워스 한인회(회장 박기남)가 TCU학생들을 위해 한복 체험 행사에 도움을 주었다.
많은 학생이 한복을 입고 TCU Cultural Connectors 팀에서 만든 한옥 사진을 배경으로 한 포토 부스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는 후문이다.
또한 KLCA은 한식당 호야(Hoya)에서 협찬한 한식 맛보기 행사 외에도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알리는 홍보물을 통해 한인 이민사를 알리기도 했다.
김종경 KLCA 공동창업자는 “올해 행사는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180-200명 정도의 참석자들을 생각했을 때 아주 성공적이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포트워스 한인회 및 Hoya와 한국 의복과 음식 문화를 제대로 알려보자는 취지에서 여러차례 의견 교환을 했다. 그 과정에서 KLCA 학생들이 한인 동포들과 교류하는 법을 배웠다는 점도 의미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종경 KLCA 공동창업자는 KLCA의 초대 임원진(Bryce Hopper, Isabella Perez, Faith Lee) 및 회원 학생들에게 감사를 전했는데,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과 행사의 취지에 대한 순수한 공감이 없었다면 이번 행사가 이렇게 성공적으로 끝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LCA은 케이팝 컬쳐 나이트 행사를 연례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국 음식 및 화장품, 영화, 문화, 웹툰, 한국어 등에 대한 미국 학생들의 관심사가 정말 다양하다고 밝힌 김종경 KLCA 공동창업자는 “관련 행사를 통해 한국 문화 소비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한국 문화에 대한 눈높이 맞춤형 교육과 체험을 강조하며 소비를 견인하는 단기적, 장기적 계획을 마련하고 싶다”고 전했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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