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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인회 추모 분향소 열어 … 각계각층 시민들 추모 발걸음
알렌 프리미엄 아울렛 총기 참사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달라스 분향소가 달라스한인문화센터 내에 차려졌다.
분향소는 이번 총격 참사에서 무고하게 희생당한 피해자들을 애도하고 이들의 안식을 바라는 동포들의 마음을 모아 달라스한인회(회장 유성주)가 마련했다.
알렌몰 총격 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분향소는 지난 9일부터13일(토)까지 이어졌으며 이 기간 오전 11시부터 3시까지 열렸다.
달라스한인회 유성주 회장은 “이번 총격 사건의 희생자들을 위한 한인사회 차원의 추모공간이 필요하다는 분들의 의견이 많았다”라고 밝혔다.
달라스한인회는 앞서 애도 성명을 통해 “마더스데이를 불과 일주일 앞두고 많은 인파가 몰린 쇼핑몰에서 일반 대중을 향한 총격사건은 한인사회에 너무 커다란 충격으로 다가왔다 라고 밝혔다.
달라스 한인회는 “좋은 평판을 받으며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던 아름다운 한인 가족의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한 사망소식은 너무나도 안타깝고 우리 모두에게 커다란 슬픔이 아닐 수 없다”고 애도를 전했다.
지난 11일(목), 캐롤튼 스티브 바빅 시장도 조문했다. 바빅 시장은 KTN과의 인터뷰를 통해 위로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비극적 총기 참사에 가슴이 매우 아프다. 캐롤튼을 포함해 지역 사회 전체는 한인 커뮤니티의 큰 슬픔을 같이 느끼고 있다. 이번 일을 우리가, 지역이, 세계가 잊지 않을 것이다. 한인 사회는 정말 우리에게 중요함을 알려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달라스한인회에 따르면 조문이 시작된지 불과 이틀만에 약 100여명의 한인 동포 및 소식을 듣고 온 타 문화 시민들이 다녀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알렌 몰 총격 참사 사건에 포트워스한인회(회장 박기남)는 지난 10일(수) 성명서를 통해 “5월 6일 텍사스 알렌시에 있는 프리미엄몰에서 일어난 총기사건으로 인하여 희생되신 분들께 삼가 조의를 표하며 유가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한 “예상하지 못했던 불행에 진심을 다한 동포사랑 실천으로 한인 동포의 비통한 마음을 모은 달라스한인회의 봉사에 감사한다”라고 덧붙였다.
포트워스 한인회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텍사스의 총기관련 사고 예방 및 처리법에 많은 변화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달라스 한인회가 마련한 분향소에는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찾아와 조문했다.
박은영 기자 © KTN
댓글목록
대니님의 댓글
대니 작성일너무 슬퍼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