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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라스한국학교 2023년 졸업식 개최, 총 17명 졸업생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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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으로서 자부심 갖고 진취적 삶 이끌어 가길”
2023년 새달라스한국학교(이사장 헬렌 김)의 졸업식이 지난달 29일(토) 오후 1시 30분 캐롤튼 캠퍼스에서 열렸다.
이날 졸업식은 개회사를 시작으로 큰나무교회의 김귀보 목사의 축복기도, 국민의례, 헬렌 김 이사장의 축사, 졸업장 수여식, 기념촬영, 졸업생 인터뷰 영상 시청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헬렌 김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졸업생들과 학부모님들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은 대한민국의 혈통을 이어받은 차세대 주역으로서 오늘 졸업식을 통해 좀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것이다. 그동안의 배움을 바탕으로 각자 미래에 대한 큰 꿈과 포부와 희망을 가지고 지혜로운 사람으로,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서의 삶을 잘 이끌어 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 이사장은 “새달라스한국학교에서 배운 한국인의 뿌리교육인 한국어와 역사, 그리고 한국의 문화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여러 다른 인종과도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지혜와 건강한 가치관을 가진 인재가 되길 바란다”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어 졸업생 전원이 기립하여 그간 인내와 정성으로 소중한 가르침을 준 선생님과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준 부모님에게 박수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올해 새달라스한국학교에서는 달라스 캠퍼스의 강제노, 김성진, 김세미 학생, 맥키니 캠퍼스의 권승찬, 윤승희 학생, 캐롤튼 캠퍼스의 박수은, 안소영, 유승엽, 임서진, 허재희 학생, 플래이노 캠퍼스의 김사랑, 김효림, 류수은, 송준혁, 정겨운, 정시온, 천지인 학생 등 총 1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행사에는 새달라스한국학교의 달라스, 맥키니, 캐롤튼, 플래이노 등 4개 캠퍼스의 졸업생 17명을 비롯해 가족 및 캠퍼스 관계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플래이노 캠퍼스의 허영주 선임 교장은 “올해 1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는데 매년 졸업생 수가 늘고 있다”라며, “한글학교를 통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찾고 그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성장하는 것을 보며 뿌듯함을 느낀다. 노력한 친구들과 부모님께 감사하고 축하드린다”라는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17명의 졸업생들은 인터뷰 영상을 통해 한국학교 졸업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캐롤튼 캠퍼스의 졸업생 허재희 양은 “한국학교를 다니면서 너무나도 좋은 추억을 간직하게 됐다”라며 “미국에서 사는 한국 사람으로서 한국 문화와 역사, 언어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 벌써 졸업한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는데 그동안 애써주신 선생님과 부모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김여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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