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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여성 위한 봉사 정신으로 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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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한국어머니회 창립 8주년 기념식 및 회장 이취임식 성료
달라스한국어머니회(회장 문춘희) 창립 8주년 기념식 및 회장 이취임식이 15일(목) 오전 11시 캐롤튼에 위치한 그랜드 럭스 홀(Grand Luxe Hall)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달라스한인회 유성주 회장, 포트워스 한인회 박기남 회장, 달라스 한국 노인회 오흥무 회장, 북텍사스 한국여성회 이송영 회장, 달라스체육회 김성한 회장, 달라스 호남향우회 김 연 회장, 달라스 여성아카데미 이형천 교장 등 DFW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00여 명의 한국 어머니회 회원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8주년을 기념하는 케이크 커팅식 및 신·구 회장 회기 전달식 등이 이날 행사에서 진행됐다.
창립 8주년 소개 기념사에서 오춘자 전 수석 부회장은 지나온 시간을 반추하며 “코로나19로 2명의 회원을 잃고 문을 닫는 등 역경을 겪었지만, 이제는 우리가 모두 마음을 함께하여 배려와 사랑으로 품격과 품위를 지키는 단체로 성장하길 기원한다”며 어머니회를 향한 애정의 마음을 전했다.
오춘자 부회장의 기념사 후 유성주 달라스 한인회장과 이송영 북텍사스 한국여성회장의 축사를 비롯해 최영휘 달라스 한국 어머니회 4대 회장의 이임사와 문춘희 5대 회장의 취임사가 이어졌다.
유성주 회장은 “현재의 대한민국은 어머니의 기도와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존재한다”며 “오늘의 달라스 한인 사회도 달라스한국어머니회의 뒷받침으로 이뤄졌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송영 회장은 “북텍사스 한국여성회와 달라스한국어머니회가 더욱 친밀한 사이가 되길 바란다”며 “언제든 안길 수 있는 어머니의 품처럼 달라스 사회의 보금자리로 남아달라”고 부탁했다.
최영휘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어머니는 세상을 대신할 수 있지만 세상은 어머니를 대신할 수 없다”며 “한 생명이 태동해 8살이 되면 사회의 교육을 받듯이 어머니회가 8년간 걸어온 시간은 반석 위에 세워지는 시간이었다. 이제 바통을 이어받은 5대 문춘희 회장이 성공의 길을 향해 달려줄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달라스한국어머니회 5대 회장직에 오른 문춘희 회장은 취임사에서 “주어진 자리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갖고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문 회장은 “어머니들의 여가 활동과 삶의 질을 위해 항상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회장이라는 권리보다는 봉사 정신으로 일할 것”을 약속했다.
폐회식 이후 만찬을 앞두고 임마누엘 감리교회의 권성철 담임목사는 “앞으로도 귀한 선한 영향력을 흘려보내 주길 바란다”며 “달라스 지역을 품을 수 있는 달라스한국어머니회 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한편 지난 2015년에 창립된 달라스한국어머니회는 한인 시니어 여성 동포들에게 다양한 여가 활동과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영도 수습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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