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 칼럼
[알아두면 유용한 식품상식] ‘망고스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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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드디어 공식적인 여름이 시작 됐습니다.
오늘 소개 드릴 음식은 ‘망고스틴’이라는 과일입니다. 어떻게 보면 흔히 접하는 딸기,포도,사과 등과 비교하면 생소한 이름의 과일이기도 합니다. 사실 저도 예전에는 제가 주로 먹는 것만 먹는 극도로 편식 위주였으나 식품 관련업을 종사하면서 아주 다양한 세계의 모든 음식들을 접하고 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망고스틴이란 과일도 불과 5년 정도 전에 처음 접했었는데,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처음 접하는 음식들은 마치 낯설은 장소의 여행을 보낸준 듯 약간의 설레임을 주곤 합니다.
망고스틴은 겉모양은 아주 귀엽게 생긴 과일이며 껍질을 깐 모양은 마치 깐마늘과 같이 생겼습니다. 망고스틴의 맛은 제 부족한 필력으로 그 특징적인 것을 서술하기는 힘듭니다만 굳이 설명 드리자면 얼지 않은 달콤하며 신맛이 감도는 샤베트 느낌? 이라고 할까요? 설명이 부족했지만 만약 드셔보시면 제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하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유명 열대 과일인 두리안이나 잭푸루트와 같이 맛이 독특하지는 않습니다. 차라리 비교하자면 지난 시간에 말씀 드린 리치 혹은 람부탄과 비교가 더 어울립니다.
제목에 ‘열대 과일의 여왕’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바야흐로 먼 옛날 현재의 영국인 대영제국 빅토리아 여왕이 즐겨먹었다고 해서 과일의 여왕으로 칭해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카리브 해 지역에서는 ‘신들의 음식’이라고 불릴 만큼 유명한 열대 과일이라고 합니다.
이름에 망고가 들어가 망고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만 전혀 다른 맛을 보입니다. 망고와 망고스틴의 맛을 비교 하자면 망고는 단맛이 강하면서 달콤한 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나 망고스틴은 단맛과 함께 신맛이 약간 나고 포도나 리치와 식감이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망고스틴의 영양분은 정말 대단하다고 합니다. 특히 피부 미용에 관련된 영양분은 오늘 소개드리는 망고스틴이 과일 중에는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대표적인 영양분은 식이섬유, 비타민A, 비타민E 등이 풍부하며 칼륨, 칼슘, 엽산을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칼륨은 우리몸에 나트륨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며 엽산은 여성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산모에게도 좋으며 태아의 건강에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열대 지방인 동남아 지방에서 망고스틴을 먹는 이유도 ‘피부건강’ 때문이라고도 합니다. 우리 나라보다 훨씬 태양이 강렬한 동남아 지역은 자외선에 노출되는 경우가 더 많으며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이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많다고 합니다.
망고스틴 속 ‘카테킨’이란 성분이 피부에 정말 좋은 효과가 있어 피부트러블을 해결해주고 피부미백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런 효능이 널리 알려졌기에 많이들 드신다고 합니다.
망고스틴 고르는 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망고시틴은 좋지 않은 상태인 경우 손가락으로 누르면 딱딱하게 느껴지는데 이렇게 딱딱한 망고스틴은 90%는 썩은 망고스틴이라고 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생과로 망고스틴을 살 때는 망고스틴을 눌러보고 좀 더 말랑한 망고스틴을 사는게 좋습니다. 또한 좋지 않은 망고스티의 열매는 과육이 노란색입니다.
가격은 어떨까요? 비교적 가격이 높은 과일에 속합니다. 특히 동남아에서 직접 비행기로 들여오는 상품은 더 고가입니다. 하지만 미국은 현재 멕시코, 과테말라, 온두라스 등에서 수입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나마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 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수확량과 수입량에 따라서 $6.99~$8.99/Lb 정도 가격이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과가 약 $1~$2LB 정도인 것을 감안할 때 거의 3~4배 정도의 가격입니다. 그러나 망고 \스틴은 수입량에 비교해 수요가 높은 음식으로 없어서 못 팔 정도입니다.
다가오는 7월이 제철이라고 하며 가장 맛이 좋을 시기입니다. 처음에는 조금 생소하게 느낄 수도 있으나 한 번 드셔보시면 또 생각나는 그런 과일입니다.
이번 주도 건승(건강승리)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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