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EXAS 한인타운뉴스

분규 미주총연 사태 해결 여성 한인회장들이 나선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in
어스틴 댓글 0건 조회 3,529회 작성일 19-08-23 10:46

본문

 

미주총연 여성회장단 25명 애틀란타에서 2박 3일간 컨퍼런스 열고 6개항 성명서 채택


 

“둘로 갈라선 미주 한인회총연합회 분규 종식을 위해 여성회장들이 서로 협력해 나가자.”
한지붕 두가족으로 양분된 미주총연의 통합을 위해 미주지역 한인회장 출신의 여성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제28대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여성회장단(이하 여성회장단) 25명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애틀란타 힐튼호텔에서 컨퍼런스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여성회장단은 성명서를 통해 미주 동포 여성들의 권익향상 및 신장을 위해 힘쓰고, 미주총연의 분규를 종식시키는 노력을 다하며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자고 했다.
남문기 총회장과 박균희 총회장 양대 진영으로 갈라진 미주 총연의 현 체제하에서 반목 보다는 여성회장 끼리 서로 왕래하며 협력해 통합의 노력을 다해 나가자는 의지를 표명한 최초의 모임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성명서는 이어 정기적인 분기별, 년별 모임을 통해 회원들 간의 원활한 대화를 유지하고 선, 후배 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여 서로의 장점을 통해 유익한 문화를 창조하자고 강조했다.
성명서는 이와함께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유례 한번도 분규가 없는 여성회장단의 결속력을 더욱 강화해 미주 총연의 한 부분을 충실히 감당하므로 더욱더 발전하는 미주총연이 되도록 힘쓰는 한편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 그리고 배움을 통해 자아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며 여권신장을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성회장단 컨퍼런스는 제 28대 미주총연(회장 남문기)이 주관하고 여성 수석부회장인 조규자 전 뉴멕시코 한인회장이 주최한 행사다. 남문기 총회장과 박균희 총회장이 동시에 취임한 이후 박균희 회장을 지지하는 여성회장단은 불참한 가운데 열린 공식적인 첫 여성회장단 모임이지만 통합을 위해 노력한다는 성명서를 채택함으로써 분규종식에 불씨가 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규자 회장은 이날 모임에서 “어려운 시점에 있는 미주 총연을 위해 여성 회장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서로 협력하면서 다시 하나가 되는 미주총연에 앞장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남문기 총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미주 한인 동포를 위해 더 나아가 재외 동포를 위해 미주 한인회장들이 나서야 할 때”라며 “우선 미국에서 한인 정치인을 많이 배출해 미주한인들의 권익을 신장하고 또 조국에 대해서는 복수국적 관련 법률 및 참정권 통과시키기 등을 통해 재외 동포를 보호하는데 여성회장단 여러분의 조력이 절실하다”고 했다.
남 회장은 이어 임기내에 둘로 갈라진 미주총연을 하나로 통합하는데 모든 역량과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여성회장단을 비롯한 모든 회원들의 중지를 모아 협력해 나갈 각오를 피력하기도 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미주 동포사회를 위한 여성회장단의 역할’을 주제로 모두 6차례의 특별강연과, 여성으로서 비즈니스 성공사례, 그리고 지역 한인회 운영 모범사례 및 벤치마킹 등의 워크샵도진행됐다.
남문기 총회장의 ‘비젼 셰어’와 정명훈 회장(중남부연합회 수석부회장)의 ‘안티-에이징’, 이화자, 최성복, 이영희, 헬렌장 등 5명의 고문들이 나서 미주 총연의 분규를 걱정하며 화합을 위한 역할에 대해 스피치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철승 기자 © KTN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TEXAS 한인타운뉴스 목록
    노숙자 문제 해결 ‘약속 준수’, 텍사스 교통국에 11월 4일부터 I-35텐트 제거 지시 어스틴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노숙자 야영 텐트를 주 정부가 나서 강제로 철거하는 작업이 시작된다. 그래그 애봇(Greg Abbott) 텍사스 주지사는 29일(화) 오는 1…
    어스틴 2019-11-01 
    성 김대건 안드레아 어스틴 한인성당, 김치 육개장 등 푸짐한 한국 전통음식 선뵈 ‘너도 가수냐’ 노래자랑 … 김희옥 씨 우승, 유담과 아이들 준우승, 권수희 씨 3등상 김대건 안드레아 어스틴 한인성당(신부 정건석 프란치스코)이 색다른 바자회를 통해 성도들간 화…
    어스틴 2019-11-01 
    어스틴 주님의교회에서 4회 2주간 강의 … 유니폼·식사비·교재 포함 120달러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 제 7기 어스틴 두란노 아버지학교가 11월 2일(토)과 3일(일), 그리고 9일(토)과 10일(일) 4차례에 걸쳐 어스틴 주님의 교회(담임목사 허성현…
    어스틴 2019-11-01 
    10월 19일(토) 어스틴, 달라스, 휴스턴 6개팀 참가 ‘축구로 하나된 우정’ 확인 달라스 FC 헝그리 준우승, 3위 어스틴 위닝 11, 달라스 FC 개발팀 이규진 MVP 달라스 FC 개발팀이 어스틴 한인축구회(회장 장두호)가 주최한 제 11회 한인 친선 축구대회에서…
    어스틴 2019-10-25 
    제 25회 킬린-오산 자매도시 국제 페스티발 … 한국의 비빔밥과 불고기 김치, 인기 만점 메뉴 김구자 고전무용단원과 정숙경 전통무용단원 공연, 축제 하일라이트 장식 “원더풀 코리아” “못 다 이룬 한맺힌 영혼을 달래는 춤사위를 보듬은 세련미 넘치는 자태가 이방민족들의…
    어스틴 2019-10-25 
    세대연결(G2G) 교회건축 위한 성도들의 헌신과 섬김 통해 영혼구원 경험하는 신앙공동체 활동 태권도, 비즈공예, 미니어쳐, 수제비누 만들기 교실 운영으로 지역사회 도움주는 찾아가는 선교 어스틴 늘푸른교회(담임목사 정기영)가 펼친 바자회와 재능기부 이벤트로 인해 주차장과…
    어스틴 2019-10-25 
    성 김대건 안드레아 한인성당 (신부 정건석 프란치스코)이 풍성한 가을을 맞이해 한인들을 위한 색다른 바자회를 마련한다. 어스틴 한인성당은 10월 27일(일) 오후 1시부터 3시 30분까지 붕어빵을 비롯한 부침개와 파전 떡볶이, 호박죽, 오뎅, 수육, 김치 등 한국의 전…
    어스틴 2019-10-25 
    피즈공원 관리단 설립, 84에이커 공간 황폐화 대응 재건 목표로 16일 기공식 어스틴에서 가장 오래됐고 UT와 다운타운 지근 거리에 위치해 걷기와 달리기를 즐기는 가족단위 시민들이 많이 찾는 피즈 공원의 황폐화를 막기 위한 재건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어스틴 시의원과 애…
    어스틴 2019-10-25 
    고속도로 밑 노숙자 캠프 제거하고 수질검사 지속적인 모니터링 주장 그렉 애봇(Greg Abbott) 텍사스 주지사는 어스틴 시의회가 노숙자 인구에 영향을 미치는 공공장소 캠프 금지 법안을 기존대로 존치하는 내용으로 물러났지만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고 감시하기 위해 주 정…
    어스틴 2019-10-25 
    어스틴 동양선교교회 박 영진 목사 제가 인도했던 성경 공부 팀에서 한 청년이 질문했습니다. “만약 하나님이 모든 것을 창조하셨다면, 실제로 세상에 악이 존재하므로 하나님은 악도 창조하신 것인가요? 완전히 선한 하나님이 어떻게 악을 창조할 수 있는 것입니까? 만약 하나…
    어스틴 2019-10-25 
    한 여름 땀흘려 익힌 체력보강과 전술전략 결과 … 가을 회장배 축구대회 청신호 10월 19일(토) East Metro Park Soccer Fields 에서 ‘11회 한인친선 축구대회’ 어스틴 한인축구회(회장 장두호) 팀이 페루팀을 초청해 가진 평가전에서 최상의 …
    어스틴 2019-09-20 
    시터팍 중간 가격대 싱글 페밀리 주택 판매가는 소폭 하락한 반면 리앤더 지역은 상승 한인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시더팍과 리앤더 지역의 주택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어스틴 리얼터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 한달 동안 시더팍-리앤더 시 지…
    어스틴 2019-09-20 
    텍사스 3번째 축구구단으로 2021년 봄 미 프로축구 리그( MLS) 출전 기대감 9월 9일 첫 삽 18개월 후 완공 목표, 2만 500석 규모 복합 기능 스타디움 어스틴을 대표하는 프로축구팀(Austin FC)이 오는 2021년 미 프로축구 리그(MLS)에 처…
    어스틴 2019-09-20 
    트레비스 카운티가 고온 건조한 한 여름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공원을 비롯한 야산 출입시 인화물질 휴대 금지와 야외 소각행위 등 금지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 트레비스 카운티 커미셔너들은 지난 10일 긴급회의를 갖고 9월 들어서도 예년과 달리 90도를 넘나드는 고온 건조…
    어스틴 2019-09-20 
    어스틴(Austin) 시의회가 낙태 지원 예산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어스틴시 시가 미 전역 최초로 낙태 지원 서비스 기금을 제공하는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낙태 옹호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끌어낸 관련 예산안은 지난 10일 어스틴 시의회의 내년 예산 편성안 심의에서 승인됐다…
    어스틴 2019-09-20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