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AS 한인타운뉴스
ICE 이주민 기습 단속 …불체자 6명 검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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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역에서 이민세관국 단속 확대움직임 포착돼..
지난 15일(월) 연방 이민 단속국 ICE가 휴스턴(Houston)지역의 아파트를 급습해 불체자 6명을 체포했다.
이주민 인권 단체 FIEL Houston은 ICE 요원들이 지난 16일 휴스턴 서남부 지역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 두 곳과 또 다른 주거지에서 기습 단속 작전을 벌이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기습 단속으로 엘 파라이소(El Paraiso)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 6명이 체포 구금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인근의 브룩데일 빌리지 아파트(Brookdale Village Apartment)에서 단행된 기습단속에서는 수색 영장이 없다는 이유로 문을 열어주지 않아 불체자 일가족이 화를 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FIEL Houston 관계자는 “이주민들은 자신들의 권리를 알고 주장할 줄 알아야 하며, 함부로 문을 열거나, 대화를 하거나, 서류에 서명을 해서도 안 된다”고 경고했다.
ICE 당국은 이번 단속 작전이 이전에 추방 명령을 받은 이주민들을 겨냥한 것이었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FIEL Houston은 검거된 이주민들 중에 부당하게 단속되는 경우도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반박했다.
이처럼 텍사스 지역에서 ICE의 기습단속이 강화되면서 언제 어디서 단속이 이어질지 몰라 많은 불법체류 이민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한편 이민세관국(ICE) 단속 요원들이 16일(화)에도 휴스턴 지역에서 다시 한 번 목격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민자 권리 단체인 FIEL Houston에 따르면 지난 16일(화) 휴스턴 지역의 최소 3곳에 ICE 요원들이 나타났지만 실제적인 단속은 확인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FIEL Houston은 이지역 이민자들에게 경계태세를 유지하라고 요청했다.
FIEL Houston의 시저 에스피노사(Cesar Espinosa) 전무이사(executive director)는 “ICE의 단속활동을 확인하거나 예측은 했지만 실제로 체포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에스티노사를 비롯한 FIEL Houston팀은 휴스턴지역의 Cypress, Spring Branch 및 Westheimer 지역의 ICE 당국에 대한 동향을 면밀히 주시했지만 이들 지역에 대한 단속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지난 주말부터, 휴스턴 전역의 다양한 곳에서 ICE 요원들이 모습이 관찰됐다고 FIEL Houston은 밝혔다.
지난 몇 주간 FIEL Houston의 에스피노사와 팀은 Sheila Jackson Lee 주하원 의원과 함께 자원을 제공하고 추방 당할 위험에 처한 이민자에게 "권리 알기"정보를 제공하는 일을 돕는 일들을 진행 해왔다.
FIEL Houston은 불법체류이민자들에게 “두려움 속에 살지 말고 정상적인 생활을 계속하며 필요한 경우 자신의 권리를 주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번역_ 박은영기자 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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