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AS 한인타운뉴스
텐트 안에 꾸며진 망명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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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남부 국경도시 라레도(Laredo) 에서 이주민들의 망명 신청 승인 여부를 결정할 임시 텐트 법정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공식 운영에 들어간 임시 법정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이 지난 1월에 발표한 “Remain in Mexico” 정책에 따른 것으로, 특히 가족 단위로 망명 신청을 한 중남미 국가 출신 이주민들의 급증세에 대한 대응책인 것으로 전해졌다.
망명 심사 첫 날, 임시 천막 법정에는 국경을 넘기 위해 필요한 망명 허가를 받으려는 이주민들이 줄을 섰고 샌 안토니오(San Antonio) 법원의 판사가 비디오 챗을 이용해 이들을 대상으로 망명 승인 심리를 주재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반 이민 정책을 반대하는 진영은 망명 신청 승인 심사를 폭력이 난무한 멕시코 국경 지대에 머물며 받도록 한 “Remain in Mexico” 정책에 대해 “아동이 포함된 가족 단위 이주민들을 피해자로 내모는 행태”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한편 임시 법정에 언론인들의 방청 및 취재가 허가된 반면 피심사자인 이주민들이 줄을 선 텐트 법정에는 기자 등 방청객의 참관이 금지됐다.
정리 박은영기자
지난 16일부터 공식 운영에 들어간 임시 법정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이 지난 1월에 발표한 “Remain in Mexico” 정책에 따른 것으로, 특히 가족 단위로 망명 신청을 한 중남미 국가 출신 이주민들의 급증세에 대한 대응책인 것으로 전해졌다.
망명 심사 첫 날, 임시 천막 법정에는 국경을 넘기 위해 필요한 망명 허가를 받으려는 이주민들이 줄을 섰고 샌 안토니오(San Antonio) 법원의 판사가 비디오 챗을 이용해 이들을 대상으로 망명 승인 심리를 주재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반 이민 정책을 반대하는 진영은 망명 신청 승인 심사를 폭력이 난무한 멕시코 국경 지대에 머물며 받도록 한 “Remain in Mexico” 정책에 대해 “아동이 포함된 가족 단위 이주민들을 피해자로 내모는 행태”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한편 임시 법정에 언론인들의 방청 및 취재가 허가된 반면 피심사자인 이주민들이 줄을 선 텐트 법정에는 기자 등 방청객의 참관이 금지됐다.
정리 박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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