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AS 한인타운뉴스
어스틴 FC 프로축구단 2021년 메이저리그 축구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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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 기공식 갖고 2만석 규모의 스타디움 건설 … 텍사스에 3번째 축구 구단
첫 감독으로 미국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조시 울프 현 대표팀 수석 코치 스카웃
어스틴을 대표하는 프로축구팀(Austin FC)이 오는 2021년 미 프로축구 리그(MLS)에 처녀출전 할 예정인 가운데 구단의 보금자리가 될 스타디움이 건설된다.
어스틴 FC는 오는 9월 5일 어스틴 다운타운에서 북쪽에 자리잡은 도메인 인근에 건축될 어스틴 FC 스타디움 건설을 위한 기공식(break ground)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어스틴 FC는 지난 12일 담당 변호사(Richard Suttle)가 어스틴 시로부터 어스틴 FC 스타디움 프로젝트에 대한 건축 허가를 받았다며 이날 스타디움 건축을 위한 첫삽을 뜨게 된다고 밝혔다.
셔틀 변호사는 “어스틴 FC 스타디움 건축을 위한 침식방지와 땅 고르기 차원의 퍼밋을 어스틴 시로부터 받아냈다”며 “그라운드 브레이킹을 할 수 있는 단계까지 진행됐다”고 말했다.
어스틴 FC의 홈구장은 도메인 인근 맥칼라 지역에 2억 2천500백만 달러를 투자해 2만 500석 규모로 건립하기로 지난해 8월 시의회에서 표결을 통해 승인 받았다.
어스틴 FC 스타디움 건설 프로젝트 관리 회사의 젝 아쳐(Jack Archer) 부사장은 “어스틴 FC의 2021년 봄 홈 경기를 이곳에서 치르려면 매우 타이트한 스케쥴로 공정을 진행해야 만 한다”며 “스타디움 프로젝트를 위한 팀 워크는 매우 도전적이고 흥미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어스틴FC 경기장 건설 디자인을 맡은 젠슬러사(Gensler)의 조나단 이멧(Jonathan Emmett)디렉터는 “로스앤젤레스 축구단(LAFC)의 경기장 디자인에도 참가했던 경험을 살려 완벽한 경기장이 건설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스틴 경기장의 기공식 또한 모든 일정이 가능하도록 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어스틴 FC의 구단주 데이브 그릴리(Dave Greeley) 회장은 “모든 공기를 맞추려면 시간이 많지 않지만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다. 우리가 조정할 수 있는 것도 없는 만큼 오로지 하늘의 뜻에 맡겨야 한다”고 했다.
어스틴 FC 경기장은 게임이 있는 날이면 835면의 주차장이 관중들에게 제공되고 주변 24에이커의 오픈 공간이 야간에 팬들을 위한 콘서트와 엑티비티 공간으로 제공된다.
축구 리그 경기가 없는 날에는 뮤직 페스티발을 비롯한 파머스 마켓, 아트쇼 등 경기와 무관한 이벤트 시설로 광활한 주차장을 커뮤니티에 공개한다.
어스틴 FC 축구팀이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 참가하면 달라스FC와 휴스턴 디나모와 함께 텍사스 주 3번째 프로축구 클럽으로 탄생하게 된다.
어스틴 FC가 미 프로축구리그( MLS)에 참가하는 2021년에는 27개 팀으로 구단이 늘어나 동부지구와 서부지구로 나뉘어 최강자를 목표로 시즌 경기를 치르게 된다.
한편 어스틴 FC는 2021년 봄 첫 메이저 리그 출전을 위한 사령탑에 조쉬 울프 (Josh Wolf. 42·사진)를 발탁했다.
어스틴 FC의 첫 감독으로 계약한 울프는 미국 축구 대표팀으로 2002년과 2006년 월드컵에 출전 한 실력자로 인정받고 있다.
조지아 주 태생인 울프는 1998년부터 2012년까지 현역 선수 활동을 마치고 D.C. 유나이트에서 코치 경력을 쌓았다.
현재 미국 축구 대표팀 수석 코치를 맡고 있는 울프는 올해 연말께 어스틴 FC에 합류할 예정이다.
박철승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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