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AS 한인타운뉴스
“박균희 회장 지지그룹과 공청회 통해 통합 총회장 투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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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치에 추호도 관심없다” … “재외동포 권익 살리는 일에 최선 다할 터”
성공한 이민 1세들 재산 도네이션 받는 문화 정착, 한인회 마다 장학재단 설립 계획
“박균희 회장이 선임한 자신의 지지그룹 100명을 모아오면 4차례의 공청회를 거쳐 통합 총회장 자리를 놓고 투표를 통해 결정할 자신이 있다.”
남문기 총회장은 이날 중남부-서남부 연합회 협약식이 끝난 직후 기자 간담회를 자청해 미주 총연의 통합을 위해 법적인 소송과 함께 박균희 회장을 만나 어떤 제안이든 수용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청회를 마치면 바보가 아닌 이상 자신을 지지할 것이 자명하다는 사실을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주 총연이 한인동포 사회를 위해 무슨일을 해야 하며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에 대해 이민사회 누구보다 자신있는 청사진과 경험 및 노하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어떠한 방법을 통해서라도 소통하면 자신있다며 톤을 높혔다.
남 총회장은 특히 지역 회장들이 궁금해 하는 법적인 소송에 대해 이미 법률팀을 통해 소송이 진행중이라며 ”박균희 회장은 비영리 단체를 상대로 법적인 소송을 걸어 패소할 전력이 있어 이런 경우 회원자격이 15년간 정지된다는 정관 규정(3장 9조 2항)에 따라 27대 회장도 총회장 후보 자격마저도 없는 사람”이라고 못박았다.
이같은 사실 하나 하나를 법률전문가와 변호사들이 대응해 나가겠지만 어떤 명분의 소송이 진행중인지에 대해서는 법률팀을 통해 나중에 밝혀질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남 총회장은 이어 “오늘의 박균희 회장을 만드는데 일등공신으로 역할을 했던 K모, C모씨가 최근 우리측에 건너와 당시의 조작사건에 대해 양심선언까지 했다”며 법정에서 증언할 기회가 올 때까지 그들의 요청에 따라 함구하고 있다고도 했다.
남 회장은 이어 미국에서 성공한 이민 1세들이 자신의 재산을 후세대를 위한 장학금에 쾌척하는 도네이션 문화를 정착시켜 각 지역 한인회가 장학재단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한국정치에 관심 갖고 기웃거리는 총회장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남 총 회장은 “한국 정치권으로부터 재외동포 정책을 다루는 재외국민위원장 자리 제안을 받고 시민권을 포기한 사실은 있지만 지금도 국회의원 자리를 준다해도 정치할 의사가 없다”며 정치에는 추호도 관심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남문기 총회장의 기자회견장에는 미주총연 서정일 부회장을 비롯 중남부연합회 김만중 회장과 서남부연합회 이석찬 회장이 배석해 28대 미주총연 과정에서 발생된 남문기 후보 자격발탁 결정을 발표한 선관위의 부당성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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