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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랙 애봇 텍사스 주지사, 어스틴 노숙자 문제 적극 해결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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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밑 노숙자 캠프 제거하고 수질검사 지속적인 모니터링 주장
그렉 애봇(Greg Abbott) 텍사스 주지사는 어스틴 시의회가 노숙자 인구에 영향을 미치는 공공장소 캠프 금지 법안을 기존대로 존치하는 내용으로 물러났지만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고 감시하기 위해 주 정부 기관이 나설것이라고 강조했다.
애봇 주지사의 언론 비서인 존 위트먼(John Wittman)에 따르면 애봇은 텍사스 교통국이 어스틴의 고속도로 밑에 늘어나는 노숙자 캠프를 치우고 대장균과 박테리아에 대한 도시의 수질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애봇 주지사는 도시의 노숙자 캠프허용 조치로 어스틴의 수질이 오염될 위험이 있다고 서면을 통해 경고한 바 있다.
애봇 주지사는 오는 11월 1일까지 도시의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어스틴 시에 ‘결과적 개선’을 요구했고 기한내에 개선되지 않을 경우 주 기마부대를 보내 노숙자 단속을 펴는 등 가능한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촉구했었다.
위트먼은 어스틴 시의회가 지난 10월 17일(목) 투표를 통해 도시 전역의 보도에서 공공야영을 금지하고 사유건물로부터 15피트를 떨어져서 노숙자들이 앉거나 누울 수 있도록 하는 등 완화조치를 취했다고 표명했지만 애봇은 여전히 주 정부 기관의 개입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트먼은 이어 애봇이 “뉴욕시의 새로운 캠핑정책이 노숙자 및 기타 공공안전 문제를 실제로 줄였던 케이스를 모니터링 할 것”이라며 “노숙자와 텍사스 주민 모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텍사스 교통국은 교량 아래 노숙자 야영장을 정리하는 전략을 추진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텍사스 교통부는 올해 초 도시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어스틴의 고속도로 아래 65곳의 주변 야영장 청소를 매달 실시했다.
시 통계에 따르면 노숙자들이 일반인을 상대로 매년 7월에서 9월까지 폭력범죄가 11%(64건에서 71건) 증가했으며 노숙자들의 재산 범죄도 322 건에서 327 건으로 2%포인트 늘어났다.
통계는 또 일반인이 노숙자를 대상으로 한 폭력범죄도 이 기간 동안 19%(36건에서 43 건)으로 늘었으며 비슷한 성격의 재산관련 범죄도 42 %(52건에서 74건) 정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애봇 주지사는 “텍사스 공공 안전국이 UT 어스틴 경찰국과 함께 안전과 보안을 보장하기 위한 모든 주 관련시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시의회는 지난 17일 (목) 마라톤 회의를 갖고 도시 전역의 보도에서 공공캠핑을 금지했지만 사유 건물로부터 15 피트 거리에 있지 않는 한 앉거나 눕는 것을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개정안을 7-4의 표결로 의결했다.
시의회가 지난 6월 20일(목)에 노숙자들이 공공장소에서 공공재산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힐 경우 기소할 수 있도록 법을 완화시키는 조례개정을 추진한 이후 4개월만에 또 다른 변경안을 내 놓은 것이다.
박철승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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