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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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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동양선교교회
박 영진 목사
제가 인도했던 성경 공부 팀에서 한 청년이 질문했습니다. “만약 하나님이 모든 것을 창조하셨다면, 실제로 세상에 악이 존재하므로 하나님은 악도 창조하신 것인가요? 완전히 선한 하나님이 어떻게 악을 창조할 수 있는 것입니까? 만약 하나님이 악을 창조하셨다면 존재론적으로 하나님도 악을 내재하고 있었다는 건가요?” 독자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 질문은 쉬운 질문은 아닙니다. 물리학 법칙에 의하면, 우리가 추위라고 간주하는 것은 실상은 열의 부재라고 합니다. 절대 0도(섭씨 - 273.15도)는 열의 완전한 부재입니다. 그 온도에서는 모든 것이 반응할 수 없거나 쓸모없어집니다. 그렇기에 추위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어두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어두움은, 사실상, 빛의 부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빛을 연구 할 수 있지만 어두움은 그렇지 못합니다. 사실, 뉴턴의 프리즘을 이용하여 흰 불빛을 여러 색으로 나누고 각 빛깔의 다양한 파장을 연구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두움을 측정할 수는 없습니다. 어두움은 빛의 부재를 묘사하기 위해 인간이 사용하는 용어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악도 존재하지 않거나, 적어도 스스로 존재할 수 없습니다. 악은 바로 절대 선인 하나님의 부재이기 때문입니다. 마치 어두움과 추위와 같이 하나님의 부재를 묘사하기 위해 인간의 단어일 뿐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은 악을 창조하지 않으셨습니다. 다만 그것을 허용하실 뿐입니다.
이스라엘에서 성막 관리는 매우 귀중한 일입니다. 이 성막은 크게 세 곳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성소와 지성소, 그리고 뜰입니다. 그리고 다시 성소에는 3가지 성물 곧 분향단과 떡상 그리고 금등대가 있습니다. 이것들 모두 다 중요한 것이지만, 특별히 일곱 개의 등불이 있는 금등대는 아주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 등대의 7개의 등잔은 매일 밤불이 켜져 있어야 했고 그것은 대제사장의 중요한 업무였습니다. 그리고 등잔에 채워져 불탈 기름은 순전한 올리브 기름이어야 하고, 점등시간은 저녁부터 아침까지로 매일 밤 타올라야 합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대대로 지켜야 할 영원한 규례였습니다.
그럼 왜 그렇게 성소의 빛이 중요했을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임재의 장소인 성소에는 어두움이 존재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즉 꺼지지 않는 밝음의 존재는 어두움 존재 자체를 소멸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빛은 중요했습니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이 말씀은 “너희가 세상의 빛이 돼라”는 말씀이 아니라 “이미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는 일종의 선언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 스스로 세상의 빛이 될 수 없는 존재입니다. 마치 불순물이 섞여 그을음과 냄새를 내는 기름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이 금등대는 반드시 순전한 올리브 기름을 사용했습니다. 이것은 완전히 죄 없으신 예수님의 희생과 십자가를 의미합니다. 즉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는 이 선언은 너희들도 예수님처럼 자신을 부인하고, 십자가의 삶을 사는 존재라는 것을 선언하는 것입니다.
결국 예수님이 산상수훈에서 말씀하신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는 말씀은 세상에서 착하고 선하게 살아서 세상을 변화시키라는 의미도 물론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너희도 나처럼 순전한 기름이 되어 십자가의 삶을 살라는 뜻입니다.
자기를 태우듯, 자기를 부인하는 삶을 살아야 세상의 빛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세상의 빛으로 살면 세상이 그 빛을 보고 우리를 따르고 본받을까요? 아닙니다.
오히려 세상은 우리를 미워합니다. 그렇기에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고난이요 고통일 수 있습니다. 결국 세상에서 빛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예수님 십자가의 길이요 자기 부인의 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렇게 우리의 삶이 옛 자아를 벗어버리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십자가의 길, 자기 부인 길을 살 때, 분명 우리의 변화를 눈으로 본 주위의 사람들이 반드시 그렇게 변화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십자가와 자기 부인은 곧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도 기억해야 합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는 예수님의 선언을 말입니다.
박 영진 목사
제가 인도했던 성경 공부 팀에서 한 청년이 질문했습니다. “만약 하나님이 모든 것을 창조하셨다면, 실제로 세상에 악이 존재하므로 하나님은 악도 창조하신 것인가요? 완전히 선한 하나님이 어떻게 악을 창조할 수 있는 것입니까? 만약 하나님이 악을 창조하셨다면 존재론적으로 하나님도 악을 내재하고 있었다는 건가요?” 독자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 질문은 쉬운 질문은 아닙니다. 물리학 법칙에 의하면, 우리가 추위라고 간주하는 것은 실상은 열의 부재라고 합니다. 절대 0도(섭씨 - 273.15도)는 열의 완전한 부재입니다. 그 온도에서는 모든 것이 반응할 수 없거나 쓸모없어집니다. 그렇기에 추위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어두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어두움은, 사실상, 빛의 부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빛을 연구 할 수 있지만 어두움은 그렇지 못합니다. 사실, 뉴턴의 프리즘을 이용하여 흰 불빛을 여러 색으로 나누고 각 빛깔의 다양한 파장을 연구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두움을 측정할 수는 없습니다. 어두움은 빛의 부재를 묘사하기 위해 인간이 사용하는 용어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악도 존재하지 않거나, 적어도 스스로 존재할 수 없습니다. 악은 바로 절대 선인 하나님의 부재이기 때문입니다. 마치 어두움과 추위와 같이 하나님의 부재를 묘사하기 위해 인간의 단어일 뿐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은 악을 창조하지 않으셨습니다. 다만 그것을 허용하실 뿐입니다.
이스라엘에서 성막 관리는 매우 귀중한 일입니다. 이 성막은 크게 세 곳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성소와 지성소, 그리고 뜰입니다. 그리고 다시 성소에는 3가지 성물 곧 분향단과 떡상 그리고 금등대가 있습니다. 이것들 모두 다 중요한 것이지만, 특별히 일곱 개의 등불이 있는 금등대는 아주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 등대의 7개의 등잔은 매일 밤불이 켜져 있어야 했고 그것은 대제사장의 중요한 업무였습니다. 그리고 등잔에 채워져 불탈 기름은 순전한 올리브 기름이어야 하고, 점등시간은 저녁부터 아침까지로 매일 밤 타올라야 합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대대로 지켜야 할 영원한 규례였습니다.
그럼 왜 그렇게 성소의 빛이 중요했을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임재의 장소인 성소에는 어두움이 존재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즉 꺼지지 않는 밝음의 존재는 어두움 존재 자체를 소멸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빛은 중요했습니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이 말씀은 “너희가 세상의 빛이 돼라”는 말씀이 아니라 “이미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는 일종의 선언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 스스로 세상의 빛이 될 수 없는 존재입니다. 마치 불순물이 섞여 그을음과 냄새를 내는 기름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이 금등대는 반드시 순전한 올리브 기름을 사용했습니다. 이것은 완전히 죄 없으신 예수님의 희생과 십자가를 의미합니다. 즉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는 이 선언은 너희들도 예수님처럼 자신을 부인하고, 십자가의 삶을 사는 존재라는 것을 선언하는 것입니다.
결국 예수님이 산상수훈에서 말씀하신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는 말씀은 세상에서 착하고 선하게 살아서 세상을 변화시키라는 의미도 물론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너희도 나처럼 순전한 기름이 되어 십자가의 삶을 살라는 뜻입니다.
자기를 태우듯, 자기를 부인하는 삶을 살아야 세상의 빛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세상의 빛으로 살면 세상이 그 빛을 보고 우리를 따르고 본받을까요? 아닙니다.
오히려 세상은 우리를 미워합니다. 그렇기에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고난이요 고통일 수 있습니다. 결국 세상에서 빛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예수님 십자가의 길이요 자기 부인의 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렇게 우리의 삶이 옛 자아를 벗어버리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십자가의 길, 자기 부인 길을 살 때, 분명 우리의 변화를 눈으로 본 주위의 사람들이 반드시 그렇게 변화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십자가와 자기 부인은 곧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도 기억해야 합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는 예수님의 선언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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