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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파머레인에 10억 달러 들여 300만 스퀘어피트 규모 새 캠퍼스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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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에이커에 2020년 완공 목표 , 신규직원 5,000명 고용창출 기대 … ‘도로 2개 노선 신설’
연간 윌리엄슨 카운티에 180만달러, 라운드락 ISD 1,300만 달러 세수입 기대 효과 예상
애플이 노스 웨스트 어스틴에 있는 맥프로(Mac Pro) 컴퓨터를 제조시설을 대폭 확장한다.
애플은 20일(수) 10억달러를 들여 노스 웨스트 어스틴의 윌리엄슨 카운티 6900 W. 파머 레인에 300만 평방피트 규모의 2 번째 캠퍼스를 건설하는 허가와 함께 교통영향 평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2020년 완공목표로 기공식을 가진 로빈슨 랜치 부지의 133에이커에 12개 동으로 계획된 캠퍼스가 완공되면 5,000명의 신규 직원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애플은 밝혔다. 애플은 이 시설이 완공되면 현재 어스틴에서 일하는 7,000명 외에 5,000명의 새로운 직원을 고용할 경우 최소한 15,000명의 직원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윌리엄슨 카운티 빌 그라벨(Bill Gravell) 판사는 “윌리엄슨 카운티에 추가로 들어설 애플의 규모는 정말 놀랍다”며 “지금까지 공유한 것은 애플과 몇년 동안 맺게될 관계의 시작이자 초상화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지역의 역사적, 지리적 중요성을 존중하겠다는 약속의 일환으로 애플은 133 에이커 규모의 부지에 나무의 다양성을 보존하고 증가시키기 위해 어스틴 바틀랫 트리 엑스퍼트(Bartlett Tree Experts)회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어 친환경적인 맴모스급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 9 월 애플은 2013 년 이후 컴퓨터가 제조된 노스 웨스트 어스틴 (Northwest Austin)에서 맥 프로 컴퓨터의 생산을 계속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복잡한 조립라인을 위한 맥프로(Mac Pro) 시설을 통해 12 월에 새 컴퓨터가 처음 선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의 CEO인 팀 쿡(Tim Cook)은 “어스틴에서 애플의 가장 강력한 장치인 맥프로(Mac Pro)를 구축하는 것은 미국의 독창성의 힘에 대한 자부심이자 증거”라며 “현재 어스틴에 새로운 캠퍼스 건설을 발표하면서 애플은 도시와의 유대감과 다양한 인력을 불러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대규모 시설이 증축됨에 따른 교통체증에 대비한 교통영향 평가도 마쳐진 상태다.
올해 초 애플이 수행한 교통 영향 분석에 따르면 어스틴 교통부는 하루에 2,000회 이상의 새로운 트래픽을 생성하는 개발에 필요한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교통영향 평가 보고서는 애플의 새로운 시설 증축에 따라 발생될 교통수요에 대비한 4개의 새로운 진입로 신설을 위해 63만 2,500달러 비용을 투자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교통여건 개선 프로그램에는 또 시설로 접근하는 달라스 드라이브의 신호수정 뿐만 아니라 캠퍼스 내외로 선회하는 차량을 위한 새로운 차선 추가가 포함된다고 밝혔다.
장기계획 일환으로 윌리엄슨 카운티는 애플이 캠퍼스를 짓는 로빈슨 랜치와 연결되는 추가 도로건설을 제안하고 있다.
연결도로 개설은 현재 애플이 들어서 있는 파머 레인(Parmer Ln.)부터 버넷 로드(Burnet Rd.) 구간과 45번 고속화도로부터 호와드 레인(Howard Ln.)까지의 도로 등 2개 구간이다.
케피탈 메트로(Capital Metro)도 프로젝트 커넥트(Project Connect) 지역 교통계획 일환으로 파머 레인(Parmer Lane)에서 메트로 레피드(MetroRapid) 버스 서비스를 확장할 것을 제안했다.
박철승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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