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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만 달러 투입, 침대 300개 규모 어스틴 노숙자 쉘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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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상공회의소, 다운타운 어스틴 얼라이언스, 비영리 기구 ‘ATX Helps 연합’ 구성 모금활동
2020년 캔버스 벽 구조형식의 보호소 건립 … 홈리스 건강관리, 주택 및 고용기회 제공 ‘네비게이션 센터’
어스틴의 핫 이슈로 등장하고 있는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해 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한 민간부문 연합체가 나섰다.
어스틴 상공회의소와 다운타운 어스틴 얼라이언스(Austin Alliance)는 지난 7일(목) 어스틴 시내 근처에 300개 침대 규모의 비상 노숙자 보호소를 건립키로 하고 1,400만 달러를 모금하는 민간부문, 비영리 및 신앙기반 단체 연합기구인 ‘ATX Helps’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어스틴은 현재 812 개의 보호소가 있다. 하지만 이같은 규모는 노숙자가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함에 따라 최근 몇 년 동안 홈리스 수용에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따라 어스틴 시는 지난 1년 동안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해 민간부문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해 왔다.
연합기구 당국자들은 노숙자들에게 임시적으로 안전한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캔버스 벽 구조물인 보호소를 건립하는데 200만 달러가 소요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보호소는 노숙자들의 케이스 별 건강과 사례를 관리하고 그들에게 주택 및 고용기회까지 연결하기 위한 내비게이션 센터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스틴 상공 회의소 브라이언 캐시디(Brian Cassidy) 회장은 “날로 늘어나는 어스틴의 노숙자들의 생활은 비참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그렉 애보트 주지사와 공동으로 국유지에 그들을 위한 보호소를 건립하는 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이며 확실한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ATX 헬프스는 올 연말까지 초기 자본금 200만 달러를 모금해 2020년 1/4분기까지 내비게이션 센터를 건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다운타운 어스틴 얼라이언스(Downtown Austin Alliance)의 드윗 피아트(Dewitt Peart) CEO는 “이 보호소가 어스틴 시내 800마일 이내 거리에서 연합군에 의해 추진되는 과정에 있으며 최소 1.5 에이커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숙자 보호소가 홈리스들의 사례관리는 물론 의료 및 주택 내비게이션 역할과 샤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할 것”이라며 “그들에게 주택을 제공하는 일이 우선이지만 안락한 주거공간을 원하는 홈리스는 누구나 입주가 가능한 낮은 장벽의 시설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텍사스 주지사도 협력
어스틴의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해 텍사스 주지사도 함께 나섰다.
그랙 애보트(Greg Abbott) 텍사스 주지사는 7 일(목) 주 정부기관이 어스틴의 고속도로에서 노숙자 야영지를 정리하기 시작한 같은 주에 몬토 폴리스(Montopolis) 근처 780 US 183 인접지역에 5 에이커 이상의 토지에 대한 주정부 승인 노숙자 야영계획을 발표했다.
주지사는 야영장 개설시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공하지 않았다.
그러나 애보트 주지사의 언론비서인 존 위트먼(John Wittman)은 주지사 사무실 차원에서 민간부문 연합과 협력하고 있음을 확인시켜줬다. 그는 문자 메시지에서 “이 땅은 주가 제공할 수 있는 만큼 시내와 가까우며 노숙자 캠핑을 위한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위트먼은 이어 “텍사스 주에서 제공하는 부지에는 휴대용 화장실과 일반 화장실이 갖춰지고 지역 자선 단체로부터 하루에 수 차례 음식을 배달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놓고 있는 상태”라며 “이 곳에는 노숙자를 돌보기 위해 의료 서비스 제공자와 노숙자를 돕는 근로자들이 접근 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스티브 애들러(Steve Adler) 어스틴 시장도 문자 메시지를 통해 “쉘터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노숙자 주택범위의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으며 주택 출구전략과 관련될 때 가장 효과적”이라며 자신이 민간부문 연합의 목표달성을 위해 장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들러 시장은 “주정부의 임시 캠핑지역은 사람들에게 더 큰 안전과 서비스 및 지원을 제공하고 주택출구의 실제 전망을 제공할 수 있다면 건설적일 수 있다”며 “도시는 영구 주택 솔루션에 지속적으로 집중하면서 이러한 노력을 지원할 것이며, 우리도 텍사스 주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어스틴 시의회도 어스틴 시가 2019-20년 예산에 노숙자 수용을 위한 부동산 구매예산 800만 달러를 요구하자 2711 S.에 있는 1.3 에이커의 브로드웨이 인(Rodeway Inn) 부동산을 640만 달러 이상으로 구매할 요량으로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철승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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