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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정체성 회복이 ‘가정붕괴’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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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제7기 두란노 아버지학교 수료식 … 가장은 하나님이 설계하신 가정의 대들보
세족식으로 부부간 섬김의 자세 터득 … 부부간 따뜻한 포옹 통해 진한 사랑 재확인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 “아버지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는 것 만이 신분의 위기와 가정의 붕괴를 막을 수 있다.”
지난 10일(일) 오후 9시 어스틴 주님의 교회에서 열린 7기 어스틴 아버지학교 수료식에 앞서 윤덕곤 형제(휴스턴 케이티 장로교회)는 강의를 통해 아버지의 사명은 자녀의 원천이며, 자녀의 지표이자, 자녀의 자부심이며 미래의 보장이라는 엄중한 책임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덕곤 형제는 특히 아버지는 가정의 목자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 부부가 연합하고 부모와 자녀가 하나됨을 이루어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버지라는 신분을 깨닫지 못하면 아버지의 역활을 혼동하게 되고, 또 아버지의 역할을 혼동하면 아버지의 사명을 이루지 못한다는 강연에 학생들 또한 새롭게 아버지의 위상을 정립하는 기회가 됐다고 화답했다.
윤 형제는 한 아버지가 아버지로서 자신의 사명을 깨달을 때 비로소 경건한 자손을 위한 삶의 터전이 마련되고 복음의 씨앗으로 열매를 맺을 수 있다며 하나님이 기뻐하는 가정의 대들보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재삼 강조했다.
아버지의 사명에는 자녀의 원천이 되는 사명과 자녀에게 지표가 되는 사명, 자녀에게 자부심이 되는 사명, 자녀의 미래에 보장이 되는 사명 등 4가지가 있다며 아버지의 신분으로서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소개했다.
아버지 학교는 참여 학생들의 부인을 초청, 세족식을 통해 부부간에 섬김의 자세를 배우고 진한 사랑의 연결 고리를 튼튼하게 하는 순서도 진행했다.
이어 열린 수료식에서는 영적인 지도자로 거듭나기로 결단하는 시간을 갖고 부부간에 따뜻한 포옹을 통해 가장으로서 새롭게 거듭남을 확인하기도 했다.
제7기 어스틴 두란노 아버지학교는 지난 2일(토)과 3일(일), 그리고 9일(토)과 10일(일) 4차례에 걸쳐 열렸다.
2019 어스틴 아버지 학교는 가치관과 정체성이 날로 혼미해지는 이민사회 한인 가장들의 회복과 가정회복을 통해 하나님이 원하는 행복한 가정으로 돌아가도록 돕는 사역을 목적으로 개강됐다.
제1강은 ‘아버지의 영향력’을 주제로 강성호 형제가 남성회복 운동과 아버지 학교의 배경을 설명하는 순서로 2일(토) 오후 5시부터 9시 45분까지 강의했다.
제 2강은 ‘아버지의 남성’을 주제로 이승태 형제가 강사로 나서 남성문화 속에서 아버지의 남성이 파괴되어 갔고 이를 회복하기 위해 성결운동을 일으켜야 함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3일(일) 오후 4시부터 8시 45분까지 진행됐다.
3강에서는 김승학 형제가 ‘아버지의 영성’을 주제로 9일(토) 오후 4시부터 8시 45분까지 아버지는 가정의 하나님의 대리자로 하나님이 세워주신 영적 지도자로서 가정애서 축복권과 말씀권, 훈육권, 신앙전수권을 행사함으로써 하나님의 원하시는 경건한 자녀를 양육해야 할 의무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어스틴 아버지 학교 진행을 주관한 이만수 형제는 “타주에서 어스틴으로 이주해 오는 젊은 가정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이들을 대상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진정한 가장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강의를 통해 함께 나누고 행복한 가정을 회복하는데 초점을 맞춰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모든 학생들이 만족해 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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