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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린 노인회 추석 대잔치, 전직 한인회장단 후원으로 풍성한 잔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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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무용과 노래자랑, 송편 인절미 무지개 떡 등 푸짐한 추석상 … 킬린 시니어들의 행복한 모임체 다짐
킬린 노인회(회장 김순매)가 마련한 추석 대잔치가 두고온 고향을 방문한 아련한 추억을 선사하며 마음을 풍요롭게 채우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했다.
지난 14일(토) 낮 12시 킬린 I.B.R(인터네셔날 레스토랑)에서 열린 한가위 대잔치에는 형형색색의 무지개 떡과 송편, 인절미 등 풍성한 잔칫상이 마련된 가운데 참가자들이 노래자랑과 장기자랑 등을 통해 모처럼의 즐겁고 흥미진진한 이벤트를 즐겼다.
킬린 노인회가 주최하고 킬린 전현직 한인회 회장단 협의회가 후원한 이날 추석 대잔치는 한국의 고전 무용 공연으로 민족 고유 명절의 분위기를 더했다.
이화자 고문은 “40년의 역사를 가진 킬린 노인회가 최근 회원들의 반목을 부추기고 공금을 유용하는 일부 몰지각한 인사들의 소행으로 인해 혼란스런 상황을 맞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이 화합해 더욱 튼실한 노인회를 구축해 나가자는 의지를 담아 오늘 이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한인회장단의 후원으로 노인회가 더욱 발전된 모임체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킬린 노인회는 정례 월례회를 통해 “최근에 불거진 노인회 공금 유용사태를 불러온 원인이 회계관리 미흡에도 기인했다”며 앞으로는 매 월례회 때 마다 철저한 재무보고를 통해 이같은 사태를 미연에 방지해 나가자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노인회 임원들은 특히 노인회는 비영리 단체가 한인회 산하로 돼 있기 때문에 별도의 비영리 단체 등록이 필요없는데다 또 세금 또한 납부대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일부 몰지각한 인사(공금 횡령자)들이 노인회 예금 계좌를 마음대로 다른 계좌로 옮겨놓고 사용하고 있는 사태를 결코 좌시할 수 없다며 반환을 위한 모드 조치를 강구해 나가겠다고 했다.
다음 월례회도 10월 12일 낮 12시 인터네셔날 레스토랑에서 열기로 했다.
한편, 이날 킬린 노인회 추석 대잔치를 위한 후원자들의 도네이션도 이어졌다.
노인회는 정금조 전 한인회장(200달러)을 비롯 윤정배 전 한인회장(100달러), 김동수 전 한인회장(100달러), 이화자 전 한인회장(100달러), 정옥자(100달러), 오현주(100달러), 한인회(100달러), 김태순(100달러), 김윤(60달러), 김성순(50달러), 박경자(20달러), 제니퍼 윤(20달러) 등이 후원자로 나섰다고 소개했다.
박철승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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