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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 바쳐 지켜낸 자유, 숭고한 희생정신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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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린 한인회 ‘기억해야 할 잊혀진 전쟁’ 미군 참전전우회 연례만찬 후원
“6.25 전쟁 폐허를 딛고 대한민국이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배푸는 나라로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뤄냈습니다. 세계를 장악하는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무엇보다 오늘 한국 국민들이 누리는 자유는 이 자리에 모인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킬린 한인회를 비롯한 한국 국민들은 젊음을 바쳐 평화를 지켜낸 여러분들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명예롭게 하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지난 7월 27일(토) 킬린 포트 후드 부대 클럽 후드(Club Hood)에서 열린 미군 한국전 참전용사 연례 만찬행사에서 박윤주 킬린 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세계평화와 자유수호를 위해 목숨을 내놓고 젊음을 바친 참전용사들의 값진 희생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협회 부회장인 마이클 박(Michael Pak) 사회로 진행된 이날 연례 만찬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리안 씽어즈의 박지나씨(미국국가)와 장 여호수아씨(애국가)가 인도하는 양국국가 제창으로 시작됐다.
한국 전쟁 참전용사협회 로이 엘 라이틀(Roy L. Lytle, Jr.)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이자리에 모인 미군 한국전 참전 용사와 그 가족, 킬린 한인회를 비롯한 한국커뮤니티 관계자 여러분들을 환영한다”며 “평화수호를 위해 한국전에서 전사한 전우들과 베테랑스 그리고 잊혀져 가는 한국전쟁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킬린시 짐 킬패트릭(Jim Kilpatrick) 부시장은 “젊은 시절 학도병으로 한국전에 뛰어들어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며 “미국을 도와 베트남전에 참가해 희생한 한국의 젊은이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축사했다.
휴스턴 총영사관 윤성조 영사는 “오늘날 여러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눈부신 경제발전과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됐다.”며 “3만 5천명에 달하는 전사 장병들과 10만 이상의 부상자 그리고 이자리에 참석한 참전용사들에게 정부를 대신해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이날 참전용사 연례 만찬에서는 월드뮤직 현악 앙상블(World of Music String Ensemble)의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릴리 고전무용단(Lily's Folk Dance Group)의 한국 전통 무용과 부채춤, 아리랑 춤으로 참전용사들에게 잊혀져가는 한국의 멋과 문화를 상기시켰다.
오경아 줌바댄스 팀(Zumba Dance Team)과 미국의 컨트리 댄스 등으로 동양과 서양의 멋과 흥이 함께하는 공연으로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도했다.
[ 자료제공 킬린 한인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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