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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회 중남부연합회 18대 회장 선거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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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0일부터 2월 14일까지 후보등록 … 헬렌 장 선거관리 위원장
어스틴 한인문화회관서 3월 14일 선거 … 정명훈 단독 입후보 가능성
미주 한인회 중남부연합회가 제 18대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중남부연합회 차기 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헬렌 장)는 오는 30(목)일 ~ 2월 14(금)일 오후 5시까지 18대 회장 입후보자 등록을 받는다고 밝혔다.
입후보자는 정회원 5인 이상 추천서와 후보 등록신청서, 이력서, 선거결과 승복각서 및 공탁금 포기각서 등을 헬렌 장 선거관리위원장에게 기한내에 제출해야 한다.
후보자는 공탁금 1만 달러를 캐시어스 체크 또는 머니오더를 등록서류와 함께 내야한다.
회장 선거는 오는 3월 14일(토) 오후 5시 어스틴 한인문화회관에서 실시된다.
중남부연합회 회칙에는 정회원은 각 지역의 전 현직 한인회장으로 하되 당 회계년도에 회칙에 규정된 회비납부의 의무를 이행한 회원, 그리고 연합회의 당기 임기내 연중행사 및 회의에 최소 1회 이상 참석한 자여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김만중 중남부연합회장 임기는 올해 3월 말까지 끝난다.
18대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장 임기는 2020년 4월 1일부터 2022년 3월 말까지 2년이다.
18대 중남부연합회장 입후보자로 현 수석부회장인 정명훈(전 포트워스 한인회장)씨가 자천타천으로 거명되고 있다. 정명훈 회장은 지금까지 중남부연합회에서 활동해 오면서 탁월한 친화력을 바탕으로 회원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어 강력한 연합회장 후보로 알려지고 있다.
정명훈 회장은 “미주 한인회 중남부연합회 회장 선거에 출마할 때가 됐다며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회장님들의 권유도 있지만, 현재 미주 총연이 한지붕 두가족으로 나뉘어 분규단체로 활동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그 어느때보다 회원상호간 친목과 단합이 중요한 시점이라서 미력이나마 봉사할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돼 출마의 뜻을 굳히게 됐다”고 말했다.
여기에 엘파소에서 한인회장을 지낸 박경덕 회장의 출마설도 나오고 있다.
박경덕 회장은 고창순 중남부연합회장 시절 중남부연합회에서 활동해 온 전력을 바탕으로 이번에 연합회장에 출마할 것인지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박 회장의 경우 이번 선거가 경선으로 치달을 경우 중남부연합회 회원간에 파생될 수도 있는 불협화음과 반목을 우려해 정명훈 후보가 등록하면 차기를 노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 후보등록을 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헬렌 장 선관위원장은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가 회장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 후보 지지자들간에 불상사가 발생하는 등 선거 후유증으로 회원들의 화합에 문제가 있었던 과거 사례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선거만큼은 공명정대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선관위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했다.
18대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는 헬렌장 위원장을 비롯 박용락(간사), 강경준, 강승원, 이화자 위원 등 5명으로 구성됐다.
미주 한인회 중남부연합회는 텍사스를 비롯 오클라호마, 미시시피, 루이지애나, 아칸소 주 등 미주 한인회 가운데 가장 넓은 지역을 아우르는 한인회장 출신들의 모임체다.
박철승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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