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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실’미주 한인회 중남부 연합회 홍보대사 위촉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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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사는 한인들 모습에 감동”
“너무 많은 사랑 베풀어 준 텍사스 한인들에게 감사”
“텍사스 한인동포들이 이렇게 열심히 사랑스런 모습으로 살아가는지 예전에는 미처 몰랐습니다. 짧은 일정이지만 이곳에 와서 동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돌아갑니다.”
트롯가수 홍실(본명 홍윤실) 씨가 “어스틴과 샌안토니오에 이어 휴스턴 까지 한인들을 위한 공연을 통해 텍사스 한인들로부터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선물받았다”고 했다.
홍실 씨는 지난달 29일(일) 귀국에 앞서 어스틴 한인회장 당선증 교부현장에 참석해 그동안 있었던 은혜스런 환대를 귀국 후 자신이 출연중인 3개 방송에서 두고 두고 풀어먹을 소중한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홍실 씨는 지난달 휴스턴 한인들을 위한 공연에서 미주 한인회 중남부 연합회(회장 김만중)로부터 ‘홍보대사’로 위촉받는 영광을 안았다.
“뒤늦게 시작한 가수활동이자 별로 한국에서 뜨지도 않는 무명(?) 가수를 이렇게 환대해 준데 대해 뭐라 표현할 말이 없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고국에 돌아가 열심히 트롯을 불러 유명한 가수가 되고 또 텍사스를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에도 충실하겠다”고 했다.
어스틴 강승원 한인회장 초청으로 지난 연말에 있었던 한인회 송년회 초대가수로 초청된 홍실씨는 가수 데뷔 후 해외 나들이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해외공연 최초로 텍사스에서 한인들로부터 여러가지 선물도 받고 또 그들로부터 친형제 부모 보다 더 진한 사랑을 받았다고 했다. 강승원 어스틴 한인회장도 연말 연시 바쁜 일정임에도 텍사스를 방문해 한인들을 노래로 위로해 준 공을 인정해 홍실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자신의 창작곡인 ‘옛날 옛적에’를 비롯 ‘헤이 맘보’ 등 트로트 인기가요로 연말 텍사스 한인들과 함께 한 홍실 씨는 2001년 MBC 대한민국 향토가요제로 데뷔한 가수다. 충주 출신인 그는 20년 가수활동 중 최근 ‘아 세월아’라는 곡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데뷔는 20년 전에 했지만 아들 군대까지 보내는 동안 엄마로서 충실한 삶을 살다 보니 그동안 인기가수 반열에 들어서지는 못했어요.”
“지금부터 한인들의 영과 혼이 숨쉬는 트로트를 열심히 불러 사랑받는 국민가수가 되겠다”고 다짐한 홍실 씨는 가정주부와 가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연예인으로 더 알려져 있다.
홍 씨의 텍사스 일정을 관리하며 안내한 박용락 전 어스틴 한인회장은 홍실 가수가 어스틴에 도착 후 샌안토니오와 휴스턴 까지 일정을 소화하느라 한국에서의 약속과 귀국일정을 연기하며 한인 동포들을 위해 봉사했다고 전했다.
박철승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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