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AS 한인타운뉴스
휴스턴 비영리단체, 식당 종사자들 재정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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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연방과 지역 정부 차원의 대중업소 영업 제한 조치가 단행되면서 자영업자들이 겪는 경제적 타격이 심화되는 가운데 휴스턴에 위치한 한 비영리단체가 식당 종사자들을 위한 재정 지원에 나서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술집과 레스토랑 등에 대한 영업 중단과 제한 조치들이 속속 나오면서 특히 전국 레스토랑 종사자 1500만명 이상이 코로나 19 관련 영업 제재 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일부는 거의 파산 지경에 이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에따라 휴스턴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서던 스모크 재단(Southern Smoke Foundation)이라는 비영리단체가 온라인 신청을 받아 비상 구조 기금을 통해 요식업 종사자들에게 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던 스모크는 2015년 휴스턴의 크리스 쉐퍼드(Chris Shepherd)라는 요리사 (Chief)가 창설한 재단으로 그동안 형편이 어려운 요식업 종사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160만여 달러를 기부해 왔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 19 확산이 심해지면서 이달 28일로 예정된 갈라 형식의 성금 모금 행사인 서던 스모크 스프링(Southern Smoke Spring)을 취소한 바있다.
서던 스모크의 캐쓰린 로트(Kathryn Lott) 이사는 “재정 지원 대상자 선정 시 휴스턴 거주 요식업 종사자들과 의료 지원이 절실한 종사자들을 우선적으로 돕고 있다”면서 “허리케인 하비(Harvey)때 총 지원 신청자가 189명인 것에 비해 이번 코로나 19 사태에 직면해선 현재까지 벌써 신청자가 200명이 넘었으며 날마다 점점 더 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뜻 있는 이웃들의 기부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부 동참을 권유했다.
휴스턴 지역내 또 다른 요식업 단체인 Greater Houston Restaurant Association 관계자도 배달원에게 팁을 챙겨 주는 것과 같은 간접적인 방법으로 라도 요식업 종사자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해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우버 이츠(Uber Eats)와 도어대쉬(DoorDash) 와 같은 음식 배달앱 서비스업체는 현재 소비자들의 배달 수수료를 면제해 줌으로써 배달 수요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리 김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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