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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보건국, 코로나 19 의심 환자 확진 검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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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에 진단 검사를 의뢰 … “관련 환자 48시간 모니터링 중”
어스틴 보건국이 최소 한 명의 코로나 19 의심 환자에 대한 진단 검사를 연방 당국에 의뢰한 상태라며 지역사회의 코로나 19 관련 상황을 공개했다.
올 겨울 독감 시즌 방역 대책인 5단계 감염병 플랜을 코로나 19 방역에 적용하고 있는 어스틴 보건국은 이번 의심 환자 발생과 관련해 5단계 플랜 중 지역사회의 코로나 19 감염 사례나 감염 의심 사례 발생을 조사하는 두 번째 단계에 준해 조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어스틴 보건국은 불안해 하지 말고 개인 위생 수칙을 실천할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어스틴 보건국은 또 최근 트래비스 카운티 커미셔너(Travis County Commissioners) 회의에서 의심 환자 발생으로 상향된 2단계 방역 조정을 보고했다.
어스틴 보건국의 마크 에스콧(Mark Escott) 부국장은 “2단계 방역 조치에 대해 CDC 지침을 근거로 지난 2일(월) 해외 여행 이력이 있는 유증상 환자 발생이 확인돼 CDC에 진단 검사를 의뢰했으며 관련 환자들을 최대 48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 전역에서 수십 명의 확진자와 9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감염 위험에 대한 불안과 긴장감이 전국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트래비스 카운티에는 아직까지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지만 세계적 규모의 축제인 SXSW가 다음 주 금요일 강행될 예정이어서 이를 반대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행사 개최와 관련해 에스콧 부국장은 “SXSW 같은 대규모 행사 취소로 지역사회의 코로나 19 확산 상황이 변할 수 있다는 증거가 없기에 CDC가 해당 행사 취소 권고를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 코로나 19 확산의 위협이 더 커질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학교를 쉬고 비즈니스를 중단하고 또는 일상을 포기할 때가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보건 당국이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대처 플랜을 가동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기존의 플랜을 현실에 맞게 재조정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어스틴 보건국이 3일(월) 기존 감염병 대처 플랜 강화를 위해 보건 당국 관계자들과 의료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과 함께 코로나 19 대책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리 김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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