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AS 한인타운뉴스
해리스 카운티, 저소득층 위해 ‘3000만달러’ 지원 결정
페이지 정보
본문
휴스턴 인근 해리스 카운티(Harris County)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가정을 돕기 위해 1500만달러씩 두 번에 걸쳐 총 3000만달러의 코로나 19 구호 기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19일(화) 카운티 커미셔너 코트를 통해 승인된 구호 기금은 임대비 식비를 포함해 의료비, 아동 케어 비용 및 기타 기본 필요 항목에 사용할 수 있으며 총 2만에서 2만 5000가구에 지원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해리스 카운티 코로나 19 구호 기금(Harris County COVID-19 Relief Fund)은 4인 이하 가정에 1200달러를 지급하고 5인 이상 가정에는 1500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리나 히달고(Lina Hidalgo) 카운티 판사는 “카운티내 경제 상황이 약 30만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실업 수당을 신청할 정도로 심각해 이번 구호 기금 지원만으로 주민들의 필요가 충족될 순 없겠지만 지역 정부가 주민 지원을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 당국이 도움이 가장 절실한 가정에 보조금이 지원되도록 매우 획기적인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또한 이번에 실시될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최저 빈곤층이 필요에 따라 지원금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구축되었다”고 강조했다.
두 차례에 걸쳐 지원될 예정인 지원금의 1차는 늦어도 다음 주에 Greater Houston Community Foundation을 주축으로 비영리 단체들의 보조를 받아 1500만달러가 대상 가정에 지원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관련 비영리단체들은 그동안 어려움에 처한 가정들을 지원해 오면서 식비와 의료비를 감당할 여유가 없는 가정과 차가 없어 푸드 뱅크 음식을 지원 받지 못하는 가정 등 구호 기금이 절실히 필요한 가정들을 확인하는 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했다.
1차와 마찬가지로 1500만달러가 분배될 2차 지원은 다음 달(7월)경 시행될 예정으로 수 주 이내 설치될 포털을 통해 신청을 한 주민들에 한해 무작위 방식으로 수혜 대상을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분한 기간 동안 실시될 2차 신청을 위한 자격은 저소득자나 사회 취약 지수 조건을 충족할 경우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리 신한나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