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AS 한인타운뉴스
타일러 의과 대학 설립안, UT 시스템 이사회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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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 System이 타일러(Tyler)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의과 대학 설립안이 지난 27일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최종 통과됐다.
이에 따라 UT 타일러와 헬스 과학 센터가 텍사스 고등 교육 조정위원(Texas Higher Education Coordinating Board)회와 텍사스 주 의회 및 인가관련 기관들의 승인을 받는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023년 가을쯤 완공 예정인 의과 대학은 지역사회의 건강관리 발전을 위해 현재 통합 과정에 있는 UT 타일러 및 타일러 헬스 과학 센터(Health Science Center)와 협력을 통해 운영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스트 텍사스(East Texas)지역 최초 전문 의료인 양성 기관인 의과 대학 설립안이 이달 초 공개돼 지역사회의 정치계 인사들과 지역민들의 큰 관심과 지지를 받은 바 있다.
타일러 의과 대학 설립 승인 결과에 대해 제임스 밀리컨(James Milliken) UT 시스템 총장은 “텍사스 동북 지역 발전을 위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수십 년 동안 해당 지역의 교육과 건강 , 경제적 기반 하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온 타일러 시의 UT 기관들이 또 다른 대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UT 시스템은 이전부터 텍사스 동북 지역에서 다양한 의료 기관 설립 투자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타일러 시에 의과 전문대학원 시설과 간호 양성 학교 설립을 위해 9500만달러를 투자했으며 한 해 앞선 2018년엔 아던트 헬스 서비스(Ardent Health Services)와 파트너쉽을 맺어 이스트 텍사스 메디컬 센터(East Texas Medical Center) 병원 시스템을 인수하고 UT 헬스 이스트 텍사스 네트워크를 구축해 가동시켰다.
또한 이스트 텍사스 메디컬 센터 병원 시스템 사업에는 이스트 텍사스 메디컬 센터 재단의 지원이 동반됐는데 재단은 몇 주 전 새 타일러 의과 대학 설립을 위한 기획과 운영비 명목으로 UT 시스템에 8000만달러를 지원하기도 했다.
새 타일러 의과 대학은 젊은 의료인 양성과 헬스 과학 센터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인력들에게 외곽 도시 지역 헬스 케어에 초점을 둔 특별 트레이닝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의료 인력 노령화에 직면한 이스트 텍사스 의료업계의 세대 교체를 위한 것으로 헬스 과학 센터가 새 인력 수용을 위해 200개의 레지던시 일자리를 새로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리 박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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