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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 취약계층위한 긴급 푸드 프로그램 가동 … 1인 194달러, 4인 가족 646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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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봇주지사, “식생활 안정 위해 1억 6800만달러 지원할 것”
텍사스 주 정부가 코로나 19 여파로 안정된 식생활 보장을 받지 못하는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긴급 푸드(Food)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는 “이번주 영양 보충 지원 프로그램 SNAP를 긴급 가동해 1억 6800만달러를 취약한 텍사스 가정의 식생활 안정을 위해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재까진 SNAP 프로그램 지원 대상 수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고 있지 않은 가운데 지난 2월과 3월의 신청 건수가 15만여건에서 18만여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코로나 19 여파가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이달의 신청 건수는 훨씬 더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국 커미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월 지원 대상자에게 평균 258달러가 지급됐으며 4월 5월 각각 1인당 최대 194달러 , 4인 가족에게는 646달러가 지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지원금은 4월과 5월 15일 론스타 카드(Lone Star Cards)에 입금될 예정으로 카드 갱신이 필요한 경우 갱신 절차가 일시 면제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신규 카드 발급이 필요한 경우에도 신속한 지원을 위해 인터뷰와 노동 관련 서류 제출 등의 절차가 면제된다.
SNAP 이외에도 이미 텍사스 내 취약 계층가정의 여성과 아기 및 아동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실시되고 있는 WIC의 연방 푸드 지원 프로그램도 우유와 빵. 쌀을 비롯해 파스타와 달걀, 과일 통조림 및 채소 등으로 푸드 선택 범위를 넓혀 확대 운영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WIC는 인증 푸드 품목인 핑크색 스티커가 부착된 푸드 제품은 일반 소비자들이 구입하지 말 것을 당부했으며 WIC 지원 대상자들이 로컬 매장에서 필요한 품목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MyTexasWIC라는 앱도 최신 버전으로 갱신했다.
다만 SNAP와 WIC 모두 텍사스 내 주문 배달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고 있다.
한편 SNAP 프로그램은 YourTexasBenefits.com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WIC 지원은 전화나 웹사이트 TexasWIC.org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정리 김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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