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AS 한인타운뉴스
어스틴-트래비스 카운티, 병실 운용 긴급대책 마련 … “일반병원 넘쳐나도 대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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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 플랜(Surge plan),”병원 한계 초과시 추가 환자 케어위해 설계된 프로그램”
어스틴(Austin) 시와 트래비스 카운티(Travis County) 당국이 넘쳐나는 코로나 19 확진자로 인해 일반 병원이 환자 수용 불가 상태에 이를 경우를 대비한 긴급 대책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래비스 카운티 당국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 19 확진자가 폭증해 병상이 부족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비상 상황 지원 의료 시설인 Alternative Care Sites(ACS) 네트워크 구축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지 플랜(Surge plan)으로 불리는 이같은 긴급 대비책은 코로나 19 감염 환자가 병원 시스템 수용 한계를 초과하는 수준으로 폭증할 경우 추가 환자 케어를 이행하기 위해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트래비스 카운티 보건국의 마크 에스코트(Mark Escott) 국장 대행은 “최악의 감염 확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서지 플랜을 준비하는 것”이라며 실행 배경을 밝히고 “지역사회내 보건 시스템의 미래는 스테이 앳 홈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지역민들의 지속적인 노력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서지 플랜에 따르면 기존의 일반 병원들에서 병상 부족현상이 발생할 경우 환자들은 일차로 ACS 2형(Type II Alternative Care Sites) 기관인 폐업한 병원이나 의료 시설로 이송된 뒤 일반 병원 수준의 케어를 받게 된다. 그리고 만약 ACS 2형 기관들까지 병상 부족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전투 외과 병원 등과 비슷한 ACS 1형 시설로 옮겨져 치료를 받게 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현재 카운티 당국이 어스틴 시와 트래비스 카운티 지역에서 지역민의 필요를 충족할 두 가지 유형의 ACS 시설 적합지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래비스 카운티는 이와함께 격리 시설(Isolation Facilities)과 프로로지(ProLodges)로 알려진 생활 보호시설(Protective Lodging Facilities)도 설치했다.
격리 시설은 의료 서비스는 필요 없지만 대중의 안전을 위해 격리되어야 하는 상태임에도 가족으로부터 격리될 장소를 찾지 못한 환자들을 수용하기 위한 장소로 또 프로로지는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생활 보호 장소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어스틴 시와 트래비스 카운티 지역의 병상 확보 수준은 하루 평균 약 4300개이지만 온라인 집계 현황에 따르면 실제 상황은 수시로 바뀌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지 플랜과 어스틴-트래비스 카운티 비상운영센터 관련 정보 및 다양한 태스크포스팀들의 지역민을 위한 의료 사회 서비스 지원 상황에 대한 최신 소식은 어스틴 시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리 박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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