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AS 한인타운뉴스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통일 토크 콘서트 및 제13차 순회 통일 캠페인 개최”
페이지 정보
본문
“한반도 통일, 국제 사회에 도움될 것” 인식 확산 강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협의회(이하 민주평통 달라스, 회장 오원성)가 주최한 ‘8.15 통일독트린 토크콘서트 및 북한 인권 개선 제13차 순회 캠페인’이 지난 16일(토) 오후 6시, 캐롤튼에 위치한 제자침례교회에서 열렸다.
‘8.15 통일 독트린의 필요성과 국제사회 공감대 확산 및 지지를 위한 실천 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월남전 유공자회 달라스 지회(회장 김충래)가 함께 했다.이번 행사는 8.15통일 독트린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고, 국제 사회 공감대 확산과 지지기반 구축을 위한 목적이다.
김미희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월남전 국가유공자회 회원과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 자문위원 70여명이 함께했다. 한국인 입양인 4명도 참여했다.
월남전 유공자회 달라스 지회의 김충래 회장은 인사말에서 월남전우회 회원들의 안부를 물으며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하여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준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오원성 회장은 지난 2019년 10월 14일 캐롤튼 시가 조시 랜치 레이크 공공도서관 옆에 전쟁영웅기념탑을 건립할 당시 ‘한국전 참전용사와 월남전 국가유공자들’의 이름이 기념공원에 새겨지도록 앞장선 인연을 상기하며 “한국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국민들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하신 노고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 회장은 토크 콘서트의 주제 강연자로 출연했다. 그는 “8.15독트린에서 제시하는 통일은, 반드시 평화적이어야 하고, 전쟁을 방어해야 하는 경우 외에는 침략전을 수행하지 않으며, 한반도의 통일이 국제사회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는 인식을 갖도록 꾸준히 소통하고 연대의 노력을 하자”라고 밝혔다.
이어 오 회장은 “‘8.15 통일 독트린’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남북의 평화적인 통일을 실현하기 위하여 한반도 통일이 주변국가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는 인식을 갖도록 국제사회 공감대 확산을 위하여 꾸준히 소통하고 연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한민국의 윤석열 대통령은 올해 8월 15일,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8·15 통일 독트린’을 발표한 바 있다. 8.15독트린은 대한민국이 주도적으로 통일을 준비하고, 북한 주민들의 인권과 자유를 증진하며,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미나 후에는 ‘북한 알아보기’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고 패널로 ‘8.15 통일 독트린 팀’의 김광현 팀장, 정나오미(전 아칸소 한인회장), 박기남(현 포트워스 한인회장), 문정숙(킬린 한인사회 대표) 평통 위원이 나섰다.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는 지난 9월 해당 전담팀을 만들었다. 이날 세미나에서 정 나오미 자문위원은 한류가 통일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 문화 컨텐츠가 남북에 동질감을 형성, 통일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변화된 환경으로 인해 북한 체제에서 자본주의가 큰 영향을 발휘하고 있고, 전체적으로 볼 때 변화를 위해 주목할 만한 상황이라고 의견도 전해졌다.
서순례 자문위원은 “8.15 통일 독트린’이 헌법에 규정된 통일 원칙에 기반을 두어 자유민주주의 통일 전략을 구체화한 점은 현 정부가 시대를 맞춰 유연하게 움직여 나가는 행보로 보여 더욱 감명 깊었다”라며 “강연 중 북한 주민의 정보 접근성과 생존권 보장에 대한 인도적 지원의 필요성, 탈북민의 역할과 역량 강화 방안도 강조되어 깊이 숙고할 과제를 안겨주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 말미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는 참석자들과 함께 ‘북한인권개선 제13차 순회캠페인’을 실시했다.
한편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는 12월 3일(화) 오후 6시, 달라스한인문화센터에서 4분기 정기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주달라스 영사출장소의 도광헌 소장이 출연,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과 함께 펼쳐질 한미관계를 예측하면서 ‘미국 차기 행정부의 정책 전망과 우리의 시사점’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박은영 기자ⓒKTN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