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9일, 연례 면세주말(Tax-Free Weekend) 7~9일 … 개당 100달러 미만 상품
텍사스주의 연례 판매세 면제 행사인 ‘면세 주말(Tax-Free Weekend)’이 다가오는 8월 개학을 앞두고 다시 돌아온다. 자녀 개학 준비로 지출이 늘어나는 이 시기, 의류와 학용품 등을 세금 없이 구매할 수 있는 기회여서 미리 일정과 대상 품목을 챙겨두면 도움이 된다.
텍사스주 감사원(Comptroller) 웹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면세 주말은 8월 7일 시작해 8월 9일 자정까지 사흘간 이어진다. 이 기간 전이나 후에 구매한 물건은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날짜를 정확히 확인하고 쇼핑 계획을 짜는 것이 좋다.
■ 대상 품목은
면세 혜택을 받으려면 개별 품목 가격이 100달러 미만이어야 한다. 블라우스, 바지, 재킷 등 일상적인 의류 대부분이 대상에 포함되지만, 낚시 장비나 하키 장갑 같은 특수 의류·스포츠용품은 제외된다. 전체 의류·신발 품목 목록은 텍사스주 감사원 홈페이지(comptroller.texas.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학용품 중에서는 바인더와 폴더, 칠판용 분필, 백팩과 책가방, 도시락통, 노트용지·복사용지·마닐라지 등 각종 종이류, 공책과 작문 노트, 리갈패드, 계산기와 컴퍼스, 각도기, 자, 연필깎이, 연필과 펜, 마커와 형광펜, 인덱스카드와 카드 보관함, 지우개와 풀 등이 면세 대상에 포함된다. 여러 학용품이 묶인 세트 상품은 세금이 면제되지 않는 품목보다 면제 대상 품목이 더 많이 포함돼 있을 때만 전체가 면세 대상이 된다는 점도 알아두면 좋다.
면세 혜택은 매장 구매뿐 아니라 온라인, 전화, 우편 주문으로 구매한 경우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유일한 조건은 구매가 반드시 면세 주말 기간 안에 이뤄져야 한다는 점이다. 즉 매장을 직접 방문하기 어렵더라도 온라인 쇼핑을 통해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배송비나 택배비는 면세 대상 품목의 판매가에 포함되는 것으로 계산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재킷 가격이 95달러이고 배송비가 10달러라면, 합산 금액이 100달러를 넘기 때문에 전체 금액에 세금이 부과된다. 100달러에 딱 맞춰 구매하려는 경우 배송비까지 감안해 계산해야 낭패를 피할 수 있다.
■ 제외 품목
골프화나 미식축구 보호대 같은 전문 스포츠 용품은 면세 대상에서 빠진다. 이 밖에도 옷 수선이나 세탁 서비스, 실이나 원단처럼 옷을 만들거나 고치는 데 쓰이는 재료, 보석과 지갑, 우산, 여행 가방 같은 액세서리류, 컴퓨터나 전자 소프트웨어, 교과서 등도 면세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텍사스주는 매년 8월 개학을 앞두고 이 면세 주말을 운영해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자녀의 새 학기 준비물을 사야 하는 가정이라면 8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을 미리 달력에 표시해두고, 100달러 이하 품목 위주로 필요한 목록을 정리해두는 것이 실속 있는 쇼핑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