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해군, 필요시 호르무즈 해협 통과 유조선 호송”

-기사: 2026년 3월 3일 오후 2시 5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일, 필요할 경우 해군을 투입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들을 직접 호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란이 전략적 요충지인 해당 수로에서 선박들을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한 이후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자 내놓은 강력한 대응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어떤 일이 있어도 전 세계를 향한 에너지의 자유로운 흐름을 보장할 것”이라며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전 세계 석유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미다.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은 3일, 국제개발금융공사(DFC)에 지시해 걸프 지역을 통과하는 모든 해상 무역, 특히 에너지 수송에 대한 정치적 위험 보험과 금융 안전 보장을 제공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조치는 이란의 위협으로 불안해진 유조선 및 가스 운반선 업체들을 안심시키고, 요동치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란 해·공군 전력 사실상 무력화, ‘장대한 분노’ 작전 가속

<기사: 2026년 3월 3일 오후 1시 39분>
이스라엘과 합동으로 진행 중인 ‘장대한 분노’ 작전이 4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해군과 공군 전력이 사실상 무력화되었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이란의 미사일 및 드론 공격이 지속되면서 중동 지역의 항공 운항과 호르무즈 해협의 석유 수송로가 폐쇄될 위기에 처하는 등 사태는 최악의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 이란 핵심 심장부 및 헤즈볼라 거점 정밀 타격 군은 이란 최고 지도자를 선출하는 종교 지도자 회의 건물을 직접 타격하며 정권의 상징적 심장부를 압박했다. 이란 관영 매체는 해당 건물이 공습 전 대피 상태였다고 발표했다. 또한 레바논 남부에 지상군을 배치한 이스라엘은 베이루트 내 헤즈볼라 지휘 본부와 무기 창고를 파괴하며 배후 세력 소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인근 국가 확전과 자국민 철수령 이란이 아랍에미리트(UAE)를 향해 약 1,000기의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함에 따라 UAE 정부는 전투 준비 태세를 격상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소재 대사관은 두 차례나 공격을 받았으며, 에미레이트 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은 전 노선 운항 중단을 연장했다. 국무부는 중동 체류 중인 자국민들을 위해 군용기와 전세기를 동원한 긴급 철수 작전에 돌입했다.
◇ 내부 붕괴 유도와 무장 저항 세력 지원 검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권 축출을 위해 무장 투쟁을 원하는 현지 세력을 지원하는 방안을 열어두고 있다. 이는 단순한 공습을 넘어 내부 반정부 세력을 실질적인 지상군으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에 대한 이란의 보복이 우리 군에 임박한 위협이 되었다”라며 선제적 타격의 불가피성을 재차 강조했다.
◇ 인명 피해 확산과 글로벌 금융 시장 충격 전쟁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적신월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란 내 사망자는 700명을 넘어섰으며, 우리 군에서도 6명의 전사자가 발생했다. 경제적 파장도 심각해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가 한때 800포인트 이상 폭락하는 등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으며, 국제 유가는 공급 불안 우려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란 공습 4일째, 중동 전면전 확산… 국제 금융시장 ‘요동’
<기사: 2026년 3월 3일 오전 10시 22분>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4일째로 접어들며 중동 전역이 걷잡을 수 없는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있다. 이스라엘이 이란 본토와 레바논 남부에 화력을 집중하는 가운데, 이란 역시 인근 걸프 국가들을 겨냥한 보복 공격을 이어가며 긴장이 극도에 달하고 있다.
◇ 리야드 대사관 피격과 전방위 공습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는 화요일 새벽,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미국 대사관이 두 대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격으로 대사관 건물에 화재와 일부 시설 파손이 발생했으나, 사전 대피 덕분에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 당국은 이번 사태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하며 전면적인 에스컬레이션(단계적 확대)을 경고했다.
같은 날 이스라엘 군은 레바논 베이루트의 헤즈볼라 지휘 본부와 무기 창고를 정밀 타격했다고 밝혔다. 특히 테헤란에 위치한 이란 핵심 지도부 복합 시설에 대해서도 강력한 공습을 단행하며 정권의 심장부를 압박했다.
◇ ‘임박한 위협’과 무기 공급 논란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국무장관은 이번 군사 행동의 정당성을 강조하며 “이스라엘의 공격 계획에 대해 이란이 보복할 것이라는 확실한 정보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 군이 타격을 입을 때까지 앉아서 기다릴 수 없었다”라며 선제적 대응임을 분명히 했다. 또한 “미군의 가장 강력한 타격은 아직 시작되지도 않았다”라고 경고 수위를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부분의 무기 체계에서 ‘사실상 무제한’의 공급 능력을 갖추고 있다”라며 장기전 수행 능력에 자신감을 보였다. 다만, 최첨단 고성능 무기 재고에 대해서는 “아직 우리가 원하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라고 언급하며 전임 정부의 국방 정책을 비판하기도 했다.
◇ 늘어나는 인명 피해와 경제적 파장 전쟁의 참상은 숫자로 드러나고 있다. 적신월사(Red Crescent)는 이번 공습으로 이란 내에서만 7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보고했다. 미군 역시 지금까지 6명의 전사자가 발생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 사상자 발생 가능성을 언급하며 국민들에게 각오를 당부했다.
중동발 전쟁 공포는 글로벌 금융시장을 강타했다.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가 1,000포인트 이상 급락하고 S&P 500 지수가 2% 넘게 떨어지는 등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반면 국제 유가는 공급망 차질 우려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세계 경제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정부 무장 저항 단체 지원 검토, 이란 정권 교체 추진하나
<기사: 2026년 3월 3일 오전 9시 18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정권을 축출하기 위해 무장 투쟁을 불사하는 현지 저항 단체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란 내 반정부 세력을 단순한 수사적 지지를 넘어 실질적인 지상군 역할로 활용할 수 있다는 구상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일요일 쿠르드족 지도자들과 대화를 나눴으며, 테헤란 정권의 약점을 이용해 세력을 확장하려는 다른 지역 지도자들과도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있다. 특히 쿠르드족은 이라크와 이란 국경 지대에 상당한 규모의 병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이스라엘이 이란 서부 지역의 주요 거점을 폭격하면서, 이것이 쿠르드족의 진격을 돕기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카롤린 레빗(Karoline Leavitt)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많은 지역 파트너들과 대화를 나눴다”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지원 목적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앞서 아시오스(Axios)는 트럼프 대통령과 쿠르드 측의 전화 통화 사실을 처음으로 보도한 바 있다.
다만 관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들 반정부 단체에 무기나 훈련, 또는 정보 지원을 제공할지 여부를 포함해 최종적인 결정을 내리지는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합동으로 진행 중인 이란 공습의 시작을 알리며 이란 국민들을 향해 “정부를 장악하라”라고 촉구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미국이 압도적인 힘과 파괴적인 위력으로 여러분을 뒷받침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서로 다른 목표를 가진 무장 저항 단체들에 조건부 지원을 제안하는 것은 단순한 민중 봉기 촉구를 넘어선 한층 강경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화요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트럼프 독트린’에 관한 워싱턴포스트(Washington Post)의 기고문을 두 차례 공유하며 간접적으로 의중을 드러냈다. 칼럼니스트 마크 티센(Marc Thiessen)은 해당 글에서 “미군 지상군을 투입할 필요가 없다”라며 “이란 국민들이 바로 현장의 지상군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 속 11개국 휘말려
<기사: 2026년 3월 3일 오전 9시 5분>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개전 나흘째 거대한 ‘전쟁의 소용돌이’로 비화하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핀셋 타격에 맞서 이란이 이스라엘은 물론 이웃 중동 국가들에 주둔 중인 미군 기지와 동맹국 민간 시설에 대한 보복을 이어가면서, 3일 현재 이번 사태에 직접 연루된 국가만 11개국을 넘어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압도적인 화력을 바탕으로 여러 주에 걸친 작전을 예고하는 등 중장기전을 불사하겠다는 태세다.
코너에 몰린 이란은 글로벌 에너지 동맥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 카드를 공식화해 중동을 넘어 글로벌 안보·경제에 이번 전쟁의 충격파가 확산할 전망이다.
◇ 이스라엘-이란 공방 격화 속 중동 10여개국으로 확전
나흘째로 접어든 전황은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3일(현지시간) 이른 새벽부터 이란의 대(對)이스라엘 적대 선전 및 심리전의 핵심 기지 역할을 해온 테헤란 소재 국영방송(IRIB) 인프라를 전격 폭격했다.
미군 중부사령부도 이날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부와 지휘시설, 이란 방공망과 미사일·드론 발사시설 등을 다수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테헤란 골레스탄 궁전 일부가 폭발 충격으로 파손되는 등 수도 한복판에서 치열한 타격전이 전개됐다.
이로 인해 테헤란의 여러 지역에서 이날 오전 큰 폭발음이 들렸고, 테헤란 외곽 카라지와 중부 이스파한에서도 폭발 보고가 잇따랐다고 현지 매체들의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테헤란은 물론 이란의 ‘대리세력’인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동시다발적으로 공습했다고 밝혔다.
궁지에 몰린 이란은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역내 곳곳에 쏟아부으며 전면적인 보복에 나섰다.
텔아비브 등 이스라엘 영토는 물론,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등 걸프 연안국에 자리 잡은 미군 주둔 기지와 서방 외교 시설들이 일제히 타깃이 됐다.
쿠웨이트의 미군 아리프잔 기지도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자폭 드론 10여 대의 공격을 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외교단지 내 미국대사관이 드론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곧 보복하겠다”고 공언했다.
헤즈볼라도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에 맞서 이스라엘 군기지 여러 곳을 공격했고, 이라크 내 친이란 무장세력들은 이라크 미군 기지를 상대로 하룻밤 새 28건의 군사 작전을 감행한 것은 물론 바그다드 주재 미 대사관 진입을 시도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오직 미국과 이스라엘 군사 시설만 노리고 있다”고 항변했으나, 두바이 등지의 관광지와 상업 시설에까지 이란제 발사체 잔해가 떨어지며 민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심지어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정유 시설까지 타격을 입으면서,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들 사이에서는 이란에 대한 군사적 공동 대응 방안까지 진지하게 거론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