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부터, 다운타운 포함 50평방마일 구역 운행… 운전자 없는 완전 자율주행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인 웨이모(Waymo)가 2월 24일(화)부터 달라스에서 일반 승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공식 시작했다. 이번 출시는 지난 11월 자율주행 운영 계획을 발표한 이후 수주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달라스와 함께 휴스턴, 샌안토니오, 올랜도에서도 동시에 출시되었다.
웨이모는 이미 앱을 다운로드한 일부 대기자들을 시작으로 초대장을 발송해 주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운영 규모 확대에 따라 신규 이용자들을 순차적으로 초대할 계획이다. 달라스 내 웨이모 차량 관리는 에이비스(Avis)가 담당하며, 우버(Uber)를 통해 운영되는 어스틴과 달리 달라스에서는 웨이모 자체 앱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구역은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북쪽으로는 유니버시티 파크, 남쪽으로는 비숍 아츠와 사우스 달라스 일부, 동쪽으로는 딥 엘럼, 서쪽으로는 러브필드 공항 인근까지 포함하는 약 50평방마일 규모다. 다만, 현재 공항 내부까지의 이동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는다.
에릭 존슨(Eric Johnson) 달라스 시장은 성명을 통해 “웨이모의 공식 서비스 개시로 달라스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혁신적인 교통 선택지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서비스 도입은 공공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달라스를 미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 중 하나로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웨이모는 지난해 12월부터 달라스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우버-에브라이드(Avride)와 달리, 보조 운전자가 전혀 탑승하지 않는 ‘완전 무인’ 상태로 운행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미디어를 대상으로 진행된 시승회에서 웨이모 차량은 보행자와 복잡한 회전 구간 등 장애물을 안전하게 통과하며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입증했다.
웨이모 측에 따르면, 자율주행 차량의 누적 주행 거리는 2억 마일을 넘어섰으며, 최근 학술지 ‘교통 부상 예방(Traffic Injury Prevention)’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서도 인간 운전자에 비해 사고 발생률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테케드라 마와카나(Tekedra Mawakana) 웨이모 공동 CEO는 “올해 말까지 주당 100만 건 이상의 주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20개 이상의 도시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