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부산행’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연상호 감독의 신작 ‘군체(Colony)’가 오는 28일 북미 극장가에 상륙한다.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에서는 AMC, Cinemark 극장의 각 지역 상영관에서 영화를 만날 수 있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로 인해 건물 전체가 봉쇄되면서 그 안에 갇힌 생존자들이 빠르게 진화하는 감염자들과 맞서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한국에서는 지난 5월 21일 개봉했으며 북미에서는 8월 28일부터 관객들을 만난다. 상영시간은 약 122분이다.
이번 작품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기존 좀비 영화와 차별화된 ‘감염자들의 연결’이다. 각각의 감염자가 제각기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집단적으로 진화하면서 하나의 거대한 ‘군체’처럼 행동한다. 연상호 감독은 AI 시대의 집단지성과 개인의 관계에 대한 고민을 장르 영화의 방식으로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군체’는 개봉 전부터 미국과 일본, 대만, 프랑스 등 124개국에 선판매되며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제79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이트 부문에도 초청돼 국제무대에서 먼저 주목받았다.
김여진 기자 ⓒ K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