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폴로’ 잔여 수증기 유입 … 홍수주의보 금요일 아침까지
북텍사스에 폭우가 이어지면서 돌발홍수 위험이 커지고 있다.
태평양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폴로’의 잔여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1일(목) 북텍사스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기상청(NWS) 포트워스 지부는 북부와 중부 텍사스 상당 지역에 내려진 홍수주의보(Flood Watch)를 금요일 아침까지 유지한다고 밝혔다.
• 광범위한 지역 2~4인치 … 일부 최대 6인치
이번 비는 천천히 이동하는 강한 비구름과 뇌우가 같은 지역에 반복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강수량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북텍사스 광범위한 지역에 2~4인치의 비가 예상되며, 비구름이 집중되는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6인치에 달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될 경우 도로와 저지대가 빠르게 침수되는 국지적인 돌발홍수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날 아침에는 달라스와 덴튼, 태런 카운티 일부 지역에 돌발홍수 경보가 발령되는 등 출근길부터 홍수 위험이 높아졌다.
• I-35 서쪽 강한 뇌우 가능성
국립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밤사이 I-35와 그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일부 강한 뇌우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기상 상황에서 가장 큰 위협은 강풍보다는 집중호우에 따른 도로 침수와 돌발홍수다.
특히 하천 주변과 저지대, 배수가 원활하지 않은 도로와 지하차도, 로우 워터 크로싱(Low-Water Crossing)에서는 짧은 시간에도 수위가 급격하게 높아질 수 있다.
• 침수 도로 발견하면 즉시 우회해야
당국은 운전자들에게 물이 차 있는 도로에는 절대 진입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도로 위 물의 깊이를 육안으로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운 데다 도로 자체가 유실됐을 가능성도 있어, 침수 구간을 발견하면 즉시 우회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북텍사스의 비는 목요일 하루 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집중호우에 따른 홍수 위험은 금요일 아침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는 출발 전 도로 상황과 기상 경보를 확인하고 평소보다 충분한 이동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