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1 3월 2026
  • DK NET 라디오
  • 텍사스 크리스찬 뉴스
  • DALLAS L;FE
  • DK 파운데이션
My Account
KTN 코리아 타운 뉴스
  • 커버스토리
  • 타운뉴스
    • Dallas
    • Fort Worth
    • Austin
    • Houston
    • Killeen
    • San Antonio
  • 로컬뉴스
    로컬뉴스Show More
    <장대한 분노-12일째>

    <기사: 2026년 3월 11일 오전 11시 33분> 트럼프 "내가 끝내고 싶을때 언제든…

    By KTN Editor
    북텍사스 오늘 밤 토네이도 동반 강력한 폭풍 주의

    국립기상청 3단계 위험 경보 발령 및 밤 7시 이후 강수 확률 80%…

    By KTN Editor
    <속보> 트럼프 “이란 전쟁 거의 끝났다”

    트럼프 "전쟁 마무리 수순…호르무즈해협 장악도 생각 중" <기사: 2026년 3월 9일 오후…

    By KTN Editor
    탈라리코, 라티노 유권자 지지 업고 연방 상원 민주당 경선 승리

    종교적 신념과 경제적 포퓰리즘 전략 적중… 라티노 유권자 62% 압도적 지지 텍사스…

    By KTN Online
    3월 8일 새벽 2시를 새벽 3시로…서머타임 시작

    1918년 첫 도입 이후 세 차례 복귀… 에너지 절약이 주요 목적 매년…

    By KTN Online
  • 이민뉴스
    이민뉴스Show More
    어스틴 6번가총격참사, 주의원 71명 “이민일시중단” 촉구

    연방 의회에 H-1B 비자 동결 및 보안 강화 서한 전달 … FBI…

    By KTN Online
    전 노스 마이애미 시장 필립 비엔메, 시민권 박탈 위기

    전 노스 마이애미 시장 필립 비엔메, 시민권 박탈 위기 이민국(USCIS)과 법무부가 공동…

    By KTN Online
    2026 회계연도 1차 H-2B 추가 비자 접수 마감

    2026 회계연도 1차 H-2B 추가 비자 접수 마감… 무작위 추첨 실시 연방…

    By KTN Online
    위장결혼으로 영주권 사기 … 11명 기소

    ◈ 위장결혼으로 영주권 취득 공모…11명 기소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은 2월 10일, 위장결혼과 뇌물…

    By KTN Editor
    2027회계연도 H-1B 등록, 3월 4일 시작

    ◈ 2027회계연도 H-1B 등록, 3월 4일 시작 연방 이민국인 미국 이민국(USCIS)이 2027회계연도…

    By KTN Editor
  • 라이프
    라이프Show More
    [교육] “아이를 너무 강하고 독하게 키우지 마세요”

    전문가가 말하는 진짜 회복탄력성 … 상처 없이 단단해지는 6가지 부모 전략 회복탄력성(Resilience)은…

    By KTN Online
    [리빙] 식초 한 컵이면 끝…에어프라이어 ‘기름때 지우기’ 완전정복

    ▶ 베이킹 소다와 함께 쓰면 효과 두 배 … 냄새까지 잡는 똑똑한…

    By KTN Online
    [공연 및 이벤트] 3월 첫째 주 DFW 공연 소식

    ◆ ‘Veolia Texas Open’프로 피클볼 대회 세계 정상급 피클볼 선수들이 참가하는 프로대회가…

    By KTN Online
    [달라스 라이프] 도시를 가득 채우는 초록빛 물결 “어디 가서 볼까?”

    2026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 DFW 전역에서 펼쳐지는 퍼레이드와 축제 3월이 되면 DFW…

    By KTN Online
    [Biz 탐방] / 세라젬(CERAGEM) 달라스데이빗 조 지점장

     집에서도 누리는 프리미엄 척추 케어, 세라젬 달라스에서 만나다 인체의 기둥인 척추가 흔들리면,…

    By KTN Online
  • 오피니언
  • 전문가 칼럼
    전문가 칼럼Show More
    [경/제/칼/럼] USPS 우편 소인(Postmark) 규정 명확화

    미국공인회계사 / 텍사스주 공인 / 한인 비즈니스 및 해외소득 전문 세무컨설팅이메일: cpa2@ykcpapc.com   “마감일에…

    By KTN Online
    [‘앤디의 머그잔 이야기’] ‘바라타리아 보호구역’에서 늪지 탐험을 하다.

    지난 밤 내내 창문 넘어 철석이는 파도 소리는 밀려오는 상념조차 산산이 부서지게…

    By KTN Online
    [박혜자의 세상 엿보기] 봄날의 하루

    환절기에는 몸이 늘 찌부둥하다. 밤과 한낮의 기온 차가 심하고, 날씨가 종잡을 수…

    By KTN Online
    [보험관련 Q&A] 이광익의 보험상식

    달라스 우박 습격, 우리 집 지붕 클레임은 어떻게 할까?  최근 달라스 인근…

    By KTN Online
    [특별기고]  성적 그 이상의 가치, ‘홀리스틱 입학 사정’의 본질을 읽다

    조나단 김(Johnathan Kim) 학업 역량은 기본 조건, 공동체 기여도와 전공 균형이 당락의…

    By KTN Online
카테고리
  • 📰
  • 교육
  • 리빙
  • 공연/이벤트
  • 달라스라이프
  • 비즈탐방
  • 행사안내
  • 기사제보
  • KTN 모바일앱
  • KTN 지면보기
Font ResizerAa
KTN 코리아 타운 뉴스KTN 코리아 타운 뉴스
  • 커버스토리
  • 로컬뉴스
  • 타운뉴스
Search
  • 커버스토리
  • 타운뉴스
    • Dallas
    • Fort Worth
    • Austin
    • Houston
    • Killeen
    • San Antonio
  • 로컬뉴스
  • 이민뉴스
  • 라이프
  • 오피니언
  • 전문가 칼럼
Have an existing account? Sign In
Follow US
© 2026 DK Media Group. All Rights Reserved.
문학전문가 칼럼

[박혜자의 세상 엿보기] 나고야 고모

Last updated: 10월 6, 2023 4:44 오후
Share
SHARE

나고야 고모는 아직까지 살아 계실까…. 얼마 전 난 한가위 보름달을 바라보며, 일본에 계신 유일한 아버지의 혈육인 고모 생각이 문득 났다. 

아버지 형제 4남 1녀중 고모는 맨 막내였다. 해방 후 모든 형제들이 한국으로 나왔는데, 유일하게 고모만이 고모부와 일본에 남게 되어 그곳에서 쭉 뿌리를 내리고 사셨다. 

한국이 경제발전을 하기 전인 1970년대 무렵부터 80년대 중반까지 고모는 수시로 한국을 방문했는데, 보통은 재일교포자격으로, 어느 해인가는 그 지역 재일교포 거류민단장 자격으로 방문을 했다. 

당시는 가까운 일본이라도 왕래가 지금처럼 쉬운 시절은 아니어서, 고모의 방문은 참 우리들을 설레 이게 했던 기억이 난다.

고모는 혼자 올 때도 있었고 일본사람처럼 생긴, 한국말이 몹시 서툰 고모부를 대동하고 나타날 때도 있었는데, 어찌 되었건 고모는 한국을 방문 할 때마다 거의 두 달 정도를 머물다 가셨다. 

그런데 고모가 머물다 가는 데는 어떤 패턴이 있었다. 고모가 맨 먼저 가서 머무는 집은 주로 강진 큰댁이었다. 

그러다 차차 서울과 가까운 친지네로 이동을 했는데, 우리 집은 가장 마지막 순서인 경우가 많았다. 그건 고모의 바로 위 오빠였던 아버지가 안 계신 탓도 있었지만, 일단 전라도와 가장 멀었기 때문에 고모는 주로 일본으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 한 주를 서울 변두리에 위치한 우리 집에서 머물렀다.

아버지의 오 형제 중 강진 큰댁은 넷째인 아버지, 바로 위 셋째 형님댁 이었다. 

고모는 해방 전까지 일본에서 셋째 큰어머니와 한 집에서 살았는데, 어린 막내 시누였던 고모를 올케인 큰어머니가 친동생처럼 무척 예뻐해서 고모는 그 올케를 가장 따랐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고모는 그 큰어머니를 행님, 행님 하고 부르면서 가져온 선물 중 제일 값나가고 귀한 것을 드렸다. 

당시는 일제물건이 흔치 않아서 친척들은 고모가 일제 선물을 주면 몹시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한 번은 엄마가 고모에게 슬리퍼 한 켤레를 얻어 온 적이 있는데, 나는 고무신만 보다가 하늘색 바탕에 꽃무늬가 수 놓인 그 슬리퍼가 몹시 예뻐 보여 내 발보다 훨씬 큰 슬리퍼를 질질 끌고 다니며 친구들에게 자랑을 하곤 했다.

그리고 세월이 흘렀다. 어쩌다 보니, 나도 이민을 와서 낯선 타국에 정착을 하고 결혼을 해서 살게 되었다. 

처음엔 형편이 되지 않아 고국 나들이가 잦지는 않았다. 그러나 해를 거듭 할수록 한국을 나가게 되면 나고야고모의 심정이 이해가 되었다. 아무리 물질적으로 풍요롭고 자식들이 잘 크고 있는데도 마음 한 구석이 허전 한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 

그건 미국정부나 재외 국민을 열심히 생각해주는 재외 동포청 담당자가 책임을 져줄 수 있는 그런 부분이 아니었다. 그건 뭔가 타국 땅을 내딛고 사는 사람만이 알 수 있는, 허공에 뜬 구름을 밟고 사는 듯한 그런 느낌이었다.

하지만 한국엘 자주 나갈수록 드는 생각은 경제발전을 이룬 것만큼, 모든 것이 너무 빠른 속도로 변해 있어서 당황스럽기 그지없다. 

자본주의의 맹아 미국을 닮아가고 있는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은 늘어난 소득수준과 함께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미국사람들 보다 한 술 더 했음 더했지 결코 뒤지지 않는 다는 걸 겪게 된다. 

친척들은 모두 도시로 나와 시간이 없고, 형제들은 그럴싸한 식당에서 밥 한 끼 함께 하며, 얼굴 보면 그만이다. 모두들 너무 바빠 이제는 직계가족들조차 자주 만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20년 전 난 아이들을 데리고 한국 엘 갔다가, 미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일본에 있는 나고야 고모집에서 2주 정도를 머문 적이 있다. 고모는 나고야에서 한 시간 가량 떨어진 교외지역에 살고 있었다. 

고모는 집 한 켠을 커피와 샌드위치를 파는 카페로 만들어 운영하고 있었는데, 가끔 내가 가게에 나가 커피를 마실 때면 가급적 한국말을 사용하지 말라고 했다. 

이유를 묻자, 동네주민인 일본사람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난 거의 생애 대부분을 일본에서 보낸 고모가 그간 얼마나 보이지 않은 차별을 받고 살았는지를 느꼈다. 그런데도 고모는 일본인으로 귀화를 하지 않고 한국인 성씨를 고수하며 사셨다.

그 후 일 년에 한 두 차례 고모와 전화로 연락을 하며 지냈는데 오 년 전쯤 부터 연락이 되지 않았다. 

마지막 통화를 할 때 고모는 귀가 많이 어두워져 말을 잘 알아듣지 못했는데, 후에 한국말이 서툰 사촌오빠에게 들은 이야기로는 고모와 고모부는 그 뒤 요양원으로 가셨다고 한다. 그 당시 두 분 다 구순이 넘었으니 지금 살아 계신다면 백세가 가까워 온다. 

사촌오빠는 고모가 살았던 집을 팔고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갔고, 전화번호도 바뀌어 연락처를 알 수가 없다. 

난 이 과정을 지켜보며 잊혀가는 이민자들의 삶을 돌아보게 된다. 어떤 이유로 고향을 떠났던지, 이민자들의 삶은 상실과 애수의 기록이다. 

그들은 실향의 아픔을 지닌 채 자손들을 남기고 떠나지만, 그들의 삶은 차차 조국에서도, 친지들 사이에서도 쉽게 잊혀 지기 마련이다.

그들은 소설 <파친코>의 그 유명한 대사 ‘역사가 우리를 망쳐 놨지만 그래도 우리는 상관없다’ (History has failed us, but no matter)라는 정신으로 차별과 멸시 속에서도 내가 선 땅에서 뿌리를 내리고자 애쓰며 사신 분들이다.

요즈음은 일교차가 심해 밤이 되면 언제 더웠냐는 듯이 선선한 바람이 불고, 억새는 훌쩍 자라서 산들거린다. 

명절이 되면 이제는 고인이 된 부모님 뿐만 아니라, 친척어른들 얼굴도 자주 떠오른다. 특히 항상 단정한 원피스차림으로, 큰 가방을 두 세 개씩 끌고 김포공항을 걸어 나오던 나고야고모 모습이 눈에 선하다. 

한국을 나갈 때마다 오래 전 고모의 모습과 내 모습이 겹치는 것은 무슨 까닭일까…  나 역시 고향을 두고 떠나온 노마드, 이민자이기 때문일 것이다. 

 

박혜자

미주작가 / 칼럼리스트      

 

 

Share This Article
Email Copy Link Print
Previous Article [알아두면 유용한 식품상식]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들’
Next Article [건/강/칼/럼] 디스크 질환
댓글 없음

답글 남기기 응답 취소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정확하고 신속한 한인 커뮤니티 뉴스의 중심

KTN 코리아타운뉴스는 달라스–포트워스와 텍사스를 중심으로 로컬 뉴스, 미국 주요 이슈, 커뮤니티 소식을 신뢰할 수 있는 정보로 빠르게 전해드립니다. 지금 일어나는 뉴스를 가장 먼저 확인하세요.
FacebookLike
InstagramFollow
YoutubeSubscribe
- Advertisement -
Ad image

You Might Also Like

[박인애의 소소하고 담담한 이야기 ]전쟁과 평화

By

상업용 부동산 – 환금성 좋은 부동산에 투자하는 법

By

케빈박 부동산 – 싸고 좋은 집을 구해주세요

By

[미국 의료 직업 탐구] 약을 다루는 또 하나의 전문가, 약국 테크니션 (Pharmacy Technician)

By
KTN 코리아 타운 뉴스
Facebook Youtube Instagram

KTN은 텍사스 대표 한인 주간지로, 달라스–포트워스를 중심으로 킬린, 오스틴, 샌안토니오, 오클라호마 시티까지 폭넓게 배포됩니다.
한인 사회의 주요 이슈를 기자가 직접 취재해 전달하며, 이민자에게 꼭 필요한 로컬 뉴스, 이민·생활 정보, 한국·미국·국제 핫이슈를 쉽고 정확하게 정리합니다.
정통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KTN은 올바른 정보와 책임 있는 보도로 건강한 여론 형성을 이끌어갑니다.

Top Categories
  • 커버스토리
  • 로컬뉴스
  • 타운뉴스
  • 이민뉴스
  • 라이프
Usefull Links
  • Contact US
  • Privacy Policy
  • Cookie Policy

© DK MEDI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