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1 터너 폴스 파크
Turner Falls Park · Davis, OK
DFW에서 가장 가까운 피서지. I-35를 따라 북쪽으로 두 시간이면 오클라호마 아버클 산맥에 자리한 77피트 높이의 폭포를 만난다. 폭포가 떨어지며 만든 청록빛 물웅덩이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고, 1930년대에 지은 ‘록 캐슬’과 동굴 세 곳, 하이킹 트레일도 갖춰져 있다. 평지뿐인 북텍사스에서 보기 힘든 진짜 폭포라, 짧은 하루 나들이로 더위를 식히기에 안성맞춤이다. 여름 성수기(5월 1일~9월 30일)에는 입장료가 1인 $12이며, 주말에는 일찍 도착해 주차 자리를 확보하는 것이 좋다.

02 브로큰보우 & 비버스벤드
Broken Bow & Beavers Bend ·OK
100피트 높이로 솟은 소나무 숲과 수정처럼 맑은 호수가 펼쳐지는, 한인 가정에게도 인기 높은 주말 휴양지다. 마운틴포크강과 브로큰보우 호수에서 카약·패들보드·낚시를 즐기고, 한여름에도 60℉ 안팎으로 차가운 물웅덩이에서 더위를 잊는다. 호차타운(Hochatown) 일대에는 핫텁과 벽난로를 갖춘 통나무 캐빈이 많고, 양조장·와이너리·피자집 같은 먹거리도 풍부하다. 낮에는 물놀이와 하이킹, 밤에는 모닥불에 별을 보는 전형적인 ‘숲속 휴가’가 가능하다. 캐빈과 주립공원 캠프장은 성수기에 빠르게 차니 미리 예약해야 한다.

03 뉴브론펠스 & 힐컨트리
New Braunfels ·Texas Hill Country
텍사스 ‘강 튜빙(river tubing)’의 본고장. 샘에서 솟아 1년 내내 72°F를 유지하는 코말강(Comal River)은 물이 맑고 흐름이 완만해 가족 단위로 튜브를 타고 떠내려가기에 좋다. 댐을 우회하는 ‘튜브 슈트’ 구간은 미니 워터슬라이드 같은 재미를 준다. 바로 옆 과달루페강은 더 길고 차가워(평균 50~60℉대) 더 모험적인 코스를 원하는 이들에게 맞는다. 대형 워터파크 슐리터반(Schlitterbahn)도 8월 말까지 매일 운영한다. 단, 강에서는 일회용 캔·유리·스티로폼 반입이 금지(Can Ban)되니 재사용 용기를 준비하자.

04 핫스프링스
Hot Springs · AR
물놀이와는 결이 다른 ‘힐링형’ 피서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보호구역 중 하나인 핫스프링스 국립공원을 품은 역사 깊은 온천 도시로, 20세기 초의 우아한 목욕탕 거리(Bathhouse Row)가 그대로 남아 있다. 더운 날엔 인근 레이크 해밀턴·레이크 우아치타에서 보트와 수영을 즐기고, 저녁엔 온천 스파와 다운타운 산책으로 마무리하는 식이다. 자연 속 물놀이와 도시의 휴식을 함께 누리고 싶은 부부·가족에게 잘 어울린다.
떠나기 전, 꼭 챙길 것
| 예약 & 비용 성수기 매진 주의: 브로큰보우 캐빈, 주립공원 캠프장·데이패스는 여름 주말에 빠르게 찬다. 텍사스 주립공원은 5개월 전부터 예약 가능하니 서두르는 것이 좋다. 입장·이용료: 터너폴스 여름 1인 $12, 튜브 대여·셔틀 비용은 업체별로 1인 $25 안팎부터. 데이패스가 필요한 곳도 있으니 미리 확인하자. |
강·호수 물놀이 안전
| 인명구조원이 없는 곳이 많다.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아이에게서 한순간도 눈을 떼지 말며, 혼자 수영하지 않는다. 차가운 물 충격에 주의. 100°F 더위에 달궈진 몸으로 60°F대 물에 갑자기 뛰어들면 심장에 부담이 된다. 천천히 몸을 적시며 들어간다. 급류·수위 급상승. 상류에 폭우가 오면 강 수위가 순식간에 오를 수 있다(프리오강은 10분에 8피트 상승한 사례도 있다). 천둥·번개 예보가 있으면 입수를 삼간다. 워터슈즈 필수. 강바닥의 바위·미끄러운 돌에 다치기 쉽다. 맨발 대신 물놀이용 신발을 신는다. |
준비물 체크리스트
- 워터슈즈, 방수 휴대폰 케이스, 마른 옷 한 벌
- 생분해성 자외선차단제(강물 오염을 줄인다), 모자, 휴대용 그늘막
- 충분한 식수 — 한낮 그늘 없는 강가에선 탈수·열사병 위험이 크다
- 뉴브론펠스행이라면 재사용 용기와 30쿼트 이하 쿨러 한 개(일회용 캔·유리 금지)
리빙트렌드 편집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