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를 좋아하는 마음이 사람들을 다시 한자리에 모이게 했다.

킬린 중창단(단장 박진아)은 킬린 지역에서 활동하던 킬린 코리안 싱어즈가 잠시 활동을 쉬게 되면서 시작됐다. 함께 노래하던 이들 가운데 “그래도 노래는 계속하고 싶다”는 사람들이 하나둘 모였고, 그 마음은 지난 5월 새로운 중창단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거창한 출발은 아니었다. 마음 맞는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노래를 연습하다 보니, 자신들이 좋아하는 노래로 누군가에게 위로와 기쁨을 전하면 좋겠다는 뜻이 모였다.
그렇게 킬린 중창단은 음악을 통해 지역사회를 섬기는 작은 봉사단체로 첫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8월 16일에는 AVIR at Killeen 널싱홈을 찾아 찬양과 가곡으로 작은 공연을 열었다. 단원들은 병과 노년의 시간을 보내는 입소자들에게 익숙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며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지휘를 맡은 최병호 장로는 “작은 밀알 같은 중창단이 아름다운 화음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삶의 용기를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킬린 중창단은 앞으로 양로원과 병원, 작은 교회 등 노래가 필요한 곳을 찾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문의: 박진아 254-702-3448, 정필임 254-681-1114
정순광 기자 ⓒ K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