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7 3월 2026
  • DK NET 라디오
  • 텍사스 크리스찬 뉴스
  • DALLAS L;FE
  • DK 파운데이션
My Account
KTN 코리아 타운 뉴스
  • 커버스토리
  • 타운뉴스
    • Dallas
    • Fort Worth
    • Austin
    • Houston
    • Killeen
    • San Antonio
  • 로컬뉴스
    로컬뉴스Show More
    주말 북텍사스 강풍 동반한 폭우 예보

    일부 지역 우박 및 침수 가능성… 다음 주 초까지 비 소식 달라스를…

    By KTN Editor
    탈라리코, 라티노 유권자 지지 업고 연방 상원 민주당 경선 승리

    종교적 신념과 경제적 포퓰리즘 전략 적중… 라티노 유권자 62% 압도적 지지 텍사스…

    By KTN Online
    3월 8일 새벽 2시를 새벽 3시로…서머타임 시작

    1918년 첫 도입 이후 세 차례 복귀… 에너지 절약이 주요 목적 매년…

    By KTN Online
    AI로 좁아지는 신입 취업 문턱…경력직 몸값은 오히려 상승

    연방준비은행 분석 결과, 저숙련 업무 대체로 청년층 기회 감소 우려 인공지능(AI)이 첫…

    By KTN Online
    대형투자자, 주택매도세가속화… 달라스매물의 22.8% 차지

    트럼프 행정부의 '기관 투자자 매입 금지' 행정명령 이전부터 이탈 시작 미국 주택…

    By KTN Online
  • 이민뉴스
    이민뉴스Show More
    어스틴 6번가총격참사, 주의원 71명 “이민일시중단” 촉구

    연방 의회에 H-1B 비자 동결 및 보안 강화 서한 전달 … FBI…

    By KTN Online
    전 노스 마이애미 시장 필립 비엔메, 시민권 박탈 위기

    전 노스 마이애미 시장 필립 비엔메, 시민권 박탈 위기 이민국(USCIS)과 법무부가 공동…

    By KTN Online
    2026 회계연도 1차 H-2B 추가 비자 접수 마감

    2026 회계연도 1차 H-2B 추가 비자 접수 마감… 무작위 추첨 실시 연방…

    By KTN Online
    위장결혼으로 영주권 사기 … 11명 기소

    ◈ 위장결혼으로 영주권 취득 공모…11명 기소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은 2월 10일, 위장결혼과 뇌물…

    By KTN Editor
    2027회계연도 H-1B 등록, 3월 4일 시작

    ◈ 2027회계연도 H-1B 등록, 3월 4일 시작 연방 이민국인 미국 이민국(USCIS)이 2027회계연도…

    By KTN Editor
  • 라이프
    라이프Show More
    [교육] “아이를 너무 강하고 독하게 키우지 마세요”

    전문가가 말하는 진짜 회복탄력성 … 상처 없이 단단해지는 6가지 부모 전략 회복탄력성(Resilience)은…

    By KTN Online
    [리빙] 식초 한 컵이면 끝…에어프라이어 ‘기름때 지우기’ 완전정복

    ▶ 베이킹 소다와 함께 쓰면 효과 두 배 … 냄새까지 잡는 똑똑한…

    By KTN Online
    [공연 및 이벤트] 3월 첫째 주 DFW 공연 소식

    ◆ ‘Veolia Texas Open’프로 피클볼 대회 세계 정상급 피클볼 선수들이 참가하는 프로대회가…

    By KTN Online
    [달라스 라이프] 도시를 가득 채우는 초록빛 물결 “어디 가서 볼까?”

    2026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 DFW 전역에서 펼쳐지는 퍼레이드와 축제 3월이 되면 DFW…

    By KTN Online
    [Biz 탐방] / 세라젬(CERAGEM) 달라스데이빗 조 지점장

     집에서도 누리는 프리미엄 척추 케어, 세라젬 달라스에서 만나다 인체의 기둥인 척추가 흔들리면,…

    By KTN Online
  • 오피니언
  • 전문가 칼럼
    전문가 칼럼Show More
    [경/제/칼/럼] USPS 우편 소인(Postmark) 규정 명확화

    미국공인회계사 / 텍사스주 공인 / 한인 비즈니스 및 해외소득 전문 세무컨설팅이메일: cpa2@ykcpapc.com   “마감일에…

    By KTN Online
    [‘앤디의 머그잔 이야기’] ‘바라타리아 보호구역’에서 늪지 탐험을 하다.

    지난 밤 내내 창문 넘어 철석이는 파도 소리는 밀려오는 상념조차 산산이 부서지게…

    By KTN Online
    [박혜자의 세상 엿보기] 봄날의 하루

    환절기에는 몸이 늘 찌부둥하다. 밤과 한낮의 기온 차가 심하고, 날씨가 종잡을 수…

    By KTN Online
    [보험관련 Q&A] 이광익의 보험상식

    달라스 우박 습격, 우리 집 지붕 클레임은 어떻게 할까?  최근 달라스 인근…

    By KTN Online
    [특별기고]  성적 그 이상의 가치, ‘홀리스틱 입학 사정’의 본질을 읽다

    조나단 김(Johnathan Kim) 학업 역량은 기본 조건, 공동체 기여도와 전공 균형이 당락의…

    By KTN Online
카테고리
  • 📰
  • 교육
  • 리빙
  • 공연/이벤트
  • 달라스라이프
  • 비즈탐방
  • 행사안내
  • 기사제보
  • KTN 모바일앱
  • KTN 지면보기
Font ResizerAa
KTN 코리아 타운 뉴스KTN 코리아 타운 뉴스
  • 커버스토리
  • 로컬뉴스
  • 타운뉴스
Search
  • 커버스토리
  • 타운뉴스
    • Dallas
    • Fort Worth
    • Austin
    • Houston
    • Killeen
    • San Antonio
  • 로컬뉴스
  • 이민뉴스
  • 라이프
  • 오피니언
  • 전문가 칼럼
Have an existing account? Sign In
Follow US
© 2026 DK Media Group. All Rights Reserved.
문학전문가 칼럼

[김미희 시인의 영혼을 위한 세탁소] 삶이 아름다운 이유

Last updated: 12월 15, 2023 10:25 오전
Share
SHARE

밤새 바람은 자지도 않고 부산을 떨더니 온 동네 낙엽이란 낙엽은 몽땅 쓸어왔나 보다. 

우리 집 앞마당에 작은 섬을 둥그렇게 만들어 놓고 갔다. 간신히 낙엽을 쓸어 모으면 바람이 달려들어 흩날려 버리며 약을 올리던 지난 주일과는 다르게 비질하지 않고도 낙엽을 산뜻하게 치울 수 있어 신이 났다.

 “날아 떨어지는 족족 그 뒷시중을 해야 한다.”고 비질하시며 구시렁거렸을 이효석 선생님이 생각나 그만 코웃음을 짓고 말았다. 

하지만, 지난봄, 봄비 맞으며 젖은 연두 내음을 밀어 올리던 이파리들이 세월을 다하고 바람에 쓸려 마지막을 고하는 장면은 늘 쓸쓸하다.

2023년도 이제 보름 남았다. 매년 느껴왔지만, 올해는 유난히 빨리 지나간 것 같다. 

전해오는 말 그대로 세월은 먹은 나이만큼 속도가 붙는 모양이다. 종일 달고 사는 영화나 드라마는 끊고 조용히 앉아 글 쓰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겠다던 연초의 생각과는 조금 먼 삶을 살았지만, 그렇다고 한 해를 헛되이 산 것은 아니다. 

좋은 사람들과 많은 일을 함께했다. 1월부터 초대 손님들을 모시고 문학 행사를 잘 마무리했고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미주지역 여성통일리더쉽 세미나에 참석했다. 

오랜만에 미주문협 여름캠프에도 다녀왔으며 친구들과 캔쿤으로 휴가도 다녀왔다. 

틈틈이 속해있는 단체 행사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등, 다른 어느 해보다도 열심히 살았다. 

여러 봉사 단체에 소속되어 있으면서도 제대로 봉사하지 못해 늘 마음이 불편했었는데, 올해는 그 부분의 시간을 좀 더 할애할 수 있어 좋았다. 부족하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좋았다. 

맡은 일을 하면서 그 자리에 있다는 것만으로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 내 시간을 쪼개 다른 이들을 위해 일하고 마음을 보태는 것은 생각보다 행복했다. 

어디에서든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 돌아보면 준 것보다 얻은 것이 많았다. 봉사하는 동안 얻은 기쁨은 그 어떤 기쁨과 비교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인생에는 좋은 평판을 얻는 것보다 더 큰 것은 없다. 득과 실을 따지다 보면 마음을 다 내어줄 수가 없다. 봉사자의 마음이 울퉁불퉁하다면 지켜보는 마음들도 편편하지 않을 것이다. 

좋은 일하는 사람들과 어우러져 지내다 보니 내 마음도 조금 선해진 것 같다. 올해에는 좋은 인연을 많이 만났다. 아픈 기억보다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기억의 창고가 화사해졌다. 

올해는 내게 아주 특별한 해가 되었다. 나를 할머니로 만들어준 귀한 사람이 왔기 때문이다. 

하루가 멀다고 보내오는 사진과 동영상을 보며 설레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게 되었다. 세상에 존재하는 것만으로 나를 기쁘게 해주는 아주 특별한 사람이 내게도 생긴 것이다. 

아이의 탄생은 비어만 가던 내 삶이 한꺼번에 채워지는 것만 같았다. 훈장을 받는다고 해서 이런 기분이 들까 싶다. 

보고 있으면 눈을 뗄 수가 없다. 별스럽지 않은 나의 일상이 생기가 돌고 벙글거리기 시작했다. 

아이는 아름다운 자연, 그 자체이다. 웃음도 울음도 아이가 지어내는 소리는 다 천상의 소리 같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이의 냄새 또한 꽃에 비할까 싶다. 아름다운 사람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아름다운 사람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하지만, 올 한해를 지나면서 다 행복하고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이유 없는 슬픔으로 소리 내 울었던 적도 많았다. 상처받고 아파서 식식거리며 아픔을 호소한 적도 있었다. 

해결되지 않는 일들로 늦은 밤 혼자 앉아 안주도 없이 소주잔을 비운 적도 많았다. 

오지 않는 것들을 기다리며 밤잠을 설친 적도 많았다. 그러면서 하나둘 내려놓는 법을 깨우치게 되었다. 내 것이 아닌 것에 대한 미련을 버릴 줄도 알게 되었다. 

언제부턴가 슬픔에 토를 달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기 시작했다. 여전히 아무것도 아닌 것에 상처받고 자책하지만, 나이에 어울리는 행동을 하려고 노력이란 걸 한다. 그러나, 생각하고 마음먹은 대로 다 된다면 매해 쓰는 희망 노트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도 내 삶은 어제처럼 울퉁불퉁한 자갈길을 걷게 될 것이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 깨지기도 하고 길을 잃고 헤매기도 할 것이다. 비바람이 몰아쳐 진흙탕에 빠지기도 하고 홀딱 젖는 날도 분명 올 것이다. 그러다가 호되게 앓아눕기도 할 것이다. 

이 모두가 살아있는 동안에 겪게 될 일이니, 준비하고 예방할 뿐이다. 

아름다운 사람들과 아름다운 것을 보고 아름다움을 느끼면서 살다 보면 즐겁게 또 한 해를 살게 되지 않을까. 여전히 어제 했던 후회와 반성을 반복하며 때론 한숨도 탄성도 지르면서 어제보다는 내일이 좀 더 나으리라 믿으면서 살라보려고 한다. 

가끔 생각지도 않았던 좋은 일이 생기면 전생 운운하며 곁에 있는 사람들과 소주잔도 부딪치며 좋은 기운을 나누면서 말이다. 

아름다운 것을 알아보는 마음과 영혼이 나와 함께 한다면 내년에도 하루하루가 행복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김미희

시인 / 수필가

Share This Article
Email Copy Link Print
Previous Article [알아두면 유용한 식품상식] 액상감미료
Next Article [경/제/칼/럼] 연말연시 절세 계획
댓글 없음

답글 남기기 응답 취소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정확하고 신속한 한인 커뮤니티 뉴스의 중심

KTN 코리아타운뉴스는 달라스–포트워스와 텍사스를 중심으로 로컬 뉴스, 미국 주요 이슈, 커뮤니티 소식을 신뢰할 수 있는 정보로 빠르게 전해드립니다. 지금 일어나는 뉴스를 가장 먼저 확인하세요.
FacebookLike
InstagramFollow
YoutubeSubscribe
- Advertisement -
Ad image

You Might Also Like

리빙전문가 칼럼

[보험관련 Q&A] 이광익의 보험상식

By

[특별기고] 두려움 너머의 가능성, AI가 연결하는 새로운 삶

By
리빙전문가 칼럼

[보험관련 Q&A] 이광익의 보험상식

By

[Remax 사이먼 윤의 DFW 부동산 가이드] DFW 주택시장 동향

By
KTN 코리아 타운 뉴스
Facebook Youtube Instagram

KTN은 텍사스 대표 한인 주간지로, 달라스–포트워스를 중심으로 킬린, 오스틴, 샌안토니오, 오클라호마 시티까지 폭넓게 배포됩니다.
한인 사회의 주요 이슈를 기자가 직접 취재해 전달하며, 이민자에게 꼭 필요한 로컬 뉴스, 이민·생활 정보, 한국·미국·국제 핫이슈를 쉽고 정확하게 정리합니다.
정통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KTN은 올바른 정보와 책임 있는 보도로 건강한 여론 형성을 이끌어갑니다.

Top Categories
  • 커버스토리
  • 로컬뉴스
  • 타운뉴스
  • 이민뉴스
  • 라이프
Usefull Links
  • Contact US
  • Privacy Policy
  • Cookie Policy

© DK MEDIA GROUP. All Rights Reserved.

adban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