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5 3월 2026
  • DK NET 라디오
  • 텍사스 크리스찬 뉴스
  • DALLAS L;FE
  • DK 파운데이션
My Account
KTN 코리아 타운 뉴스
  • 커버스토리
  • 타운뉴스
    • Dallas
    • Fort Worth
    • Austin
    • Houston
    • Killeen
    • San Antonio
  • 로컬뉴스
    로컬뉴스Show More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5일째]

    <기사: 2026년 3월 4일 오후 5시 43분> "쿠르드족, 이라크→이란 건너가 지상 공격작전…

    By KTN Editor
    북텍사스 이번 주말까지 비 소식

    금요일·토요일 '기상 주의보' 발령, 수요일 오후부터 천둥·번개 동반한 강우 시작 북텍사스 지역에…

    By KTN Editor
    [중동 전역에 전쟁 불길]

    트럼프 "美 해군, 필요시 호르무즈 해협 통과 유조선 호송" -기사: 2026년 3월…

    By KTN Editor
    [美 이란 공격]

    트럼프 "큰 파도는 아직 시작도 안했다" <기사: 2026년 3월 2일 오후 3시…

    By KTN Editor
    스트리밍 구독료 ‘껑충’…2020년 대비 평균 49% 상승

    디즈니+ 인상률 171.7%로 최고치…가구당 월평균 84달러 지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포함한 디지털…

    By KTN Online
  • 이민뉴스
    이민뉴스Show More
    전 노스 마이애미 시장 필립 비엔메, 시민권 박탈 위기

    전 노스 마이애미 시장 필립 비엔메, 시민권 박탈 위기 이민국(USCIS)과 법무부가 공동…

    By KTN Online
    2026 회계연도 1차 H-2B 추가 비자 접수 마감

    2026 회계연도 1차 H-2B 추가 비자 접수 마감… 무작위 추첨 실시 연방…

    By KTN Online
    위장결혼으로 영주권 사기 … 11명 기소

    ◈ 위장결혼으로 영주권 취득 공모…11명 기소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은 2월 10일, 위장결혼과 뇌물…

    By KTN Editor
    2027회계연도 H-1B 등록, 3월 4일 시작

    ◈ 2027회계연도 H-1B 등록, 3월 4일 시작 연방 이민국인 미국 이민국(USCIS)이 2027회계연도…

    By KTN Editor
    전문직 비자수수료 10만달러

    ◈美 “전문직 비자수수료 10만달러, 해외 거주 신규신청자만 적용” 지난달  발표한 전문직 비자 수수료…

    By KTN Online
  • 라이프
    라이프Show More
    [교육] 미취학 아동 플레이데이트 “부담은 줄이고 재미는 두배로”

    놀이와 사회성, 창의력까지 키우는 8가지 실전 플에이데이트 아이디어 미취학 자녀를 둔 가정에서…

    By KTN Online
    [리빙] 선의로 도네이션센터에 기부했는데 ‘민폐’가된다?

    ▶ 중고매장이 힘들어하는 기부 실수 ... “내가 살 상태인지 자문해보라” 중고매장과 자선단체가…

    By KTN Online
    [공연 및 이벤트] 2월 넷째 주 DFW 공연 소식

    ◆ ‘Nine Inch Nails’ 투어콘서트 록 밴드 ‘나인 인치 네일스’가 ‘Peel It…

    By KTN Online
    [달라스라이프] “지금 아니면 놓친다” 봄을 물들이는 튤립의 절정

    단 한 달의 황홀한 색채 … ‘직접 따는 튤립농장’과 봄꽃 명소 총정리…

    By KTN Online
    [Biz 탐방] 장수돌침대(Jang Soo Wellbeing LLC) 최재혁 디렉터

    “K-온돌의 힘, 달라스에서 경험하다” 1992년 출발한 대한민국 대표 건강가구 브랜드 ‘장수돌침대’ 오프라인…

    By KTN Online
  • 오피니언
  • 전문가 칼럼
    전문가 칼럼Show More
    [특별기고]  성적 그 이상의 가치, ‘홀리스틱 입학 사정’의 본질을 읽다

    조나단 김(Johnathan Kim) 학업 역량은 기본 조건, 공동체 기여도와 전공 균형이 당락의…

    By KTN Online
    [경/제/칼/럼] 관세 위헌 판결

    박운서 CPA는 회계 / 세무전문가이고 관련한 질의는 214-366-3413으로 가능하다. Email : swoonpak@yahoo.com2625…

    By KTN Online
    [‘앤디의 머그잔 이야기’] 뉴 올리언즈 ‘폰차트레인 호수’를 가로지르며

    오래전에 뉴 올리언즈를 강타한 대형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영향이 아직도 도시의 곳곳을 우울하게…

    By KTN Online
    [과/학/칼/럼] 보이지 않는 또 다른 손

    공학박사 박우람  서울대 기계공학 학사, 석사미국 Johns Hopkins 대학 기계공학 박사UT Dallas 기계공학과…

    By KTN Online
    [김미희 시인의 영혼을 위한 세탁소] 엄마의기일에, 세대가이어지다

    엄마가 하늘나라로 주소를 옮긴 지 어느덧 아홉 해가 되었다. 시간은 참 무심하다.…

    By KTN Online
카테고리
  • 📰
  • 교육
  • 리빙
  • 공연/이벤트
  • 달라스라이프
  • 비즈탐방
  • 행사안내
  • 기사제보
  • KTN 모바일앱
  • KTN 지면보기
Font ResizerAa
KTN 코리아 타운 뉴스KTN 코리아 타운 뉴스
  • 커버스토리
  • 로컬뉴스
  • 타운뉴스
Search
  • 커버스토리
  • 타운뉴스
    • Dallas
    • Fort Worth
    • Austin
    • Houston
    • Killeen
    • San Antonio
  • 로컬뉴스
  • 이민뉴스
  • 라이프
  • 오피니언
  • 전문가 칼럼
Have an existing account? Sign In
Follow US
© 2026 DK Media Group. All Rights Reserved.
문학전문가 칼럼

[김미희 시인의 영혼을 위한 세탁소] 비오는 날의 캔쿤

Last updated: 11월 17, 2023 1:47 오후
Share
SHARE

저녁을 맛있게 먹고 나오는 중이었습니다. 흐 흐흥 흐 흐흥~ 흐 흐응 흐 흐응~~. 멕시코 음악이 나를 사로잡았습니다. 역시 나는 딴따라 기질이 있는 게 분명합니다. 

넓은 호텔 바에서 라이브 공연을 하고 있었습니다. 나의 조상 어디쯤엔가 멕시코 종족의 피가 흐르고 있는 건 아닐지 하는 생각이 들자, 양다리는 이미 음악을 타고 있었고 내 두 팔은 언제부턴가 이미 거기에 있었다는 듯 음악에 맞춰 허공을 젓고 있었습니다. 

세상에! 나의 조상이 나를 내려다보고 있는 것으로 착각했던 걸까요. 한 번도 밟아보지 않았던 스텝을 밟으며 보란 듯이 두 팔이 날개라도 되는 양 음악을 타고 있었습니다. 

몸치라고 늘 생각했는데, 그건 잘못된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리에 없던 힘이 들어가고 내게 없던 엉덩이가 나를 흔들고 있었습니다. 

흥에 겨워 삼삼오오 짝을 지어 춤을 추고 있는 멕시코 사람들 틈에 조그마한 동양 여자들이 어깨를 흔들고 끼어드니 반가웠던 모양입니다. 사람들은 둥글게 자리를 넓히면서 우리를 기꺼이 받아주는 것이었습니다. 

음악은 나라가 공인한 마약이란 말이 생각났습니다. 역시 그랬습니다. 세상의 모든 인류가 음악 앞에서는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은 부인할 수 없는 진리였습니다. 음악 앞에서는 피부색도 언어도 상관없습니다. 느낄 수 있다는 것만으로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해석이, 설명이 필요치 않은 것이 바로 음악입니다. 오로지 느낌으로 하나가 될 수 있지요.

“나 잡아 봐~~라!” 닭살 돋는 드라마 속 장면을 나도 한번 재연해 보리라 생각하고 무작정 아무 생각 없이 따라온 여행이었습니다. 

물이 무섭고 여전히 수영은 할 줄 모르지만, 더 늦기 전에 비키니도 한번 입어보리라 마음먹고 부랴부랴 준비했습니다. 언제 어떻게 어디서 며칠을 묵는 줄도 모르고 친구의 전화 한 통에 크레딧 카드를 건네주고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4개월 전쯤의 일이었습니다. 친구들끼리 뭉쳐서 여행 한 번 하자는  친구의 제안에 생각할 겨를도 없이 덥석 동의하고 말았습니다.  

“그렇지, 이젠 우리도 그럴 때가 되었어.” 싶었습니다. 이민 생활에 거의 30년 지기이면 소꿉친구나 다름없습니다. 흉허물 이럴 것도 없이 볼 거 다 본 사이가 되고 보니 이렇게 함께 늙어가는 것도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도착시간도  늦었지만, 호텔 체크인하는데 시간이 많이 지체되는 통에 호텔의 모든 식당이 문을 닫아 할 수 없어 룸서비스로 저녁을 해결해야 했습니다. 

함께 왔으니, 저녁도 함께 해결해야 한다는 모두의 염원에 각자 방으로 이동하기 전에 한 방에 모여 앉았습니다. 좀 일찍 도착한 1팀과 모두 같이 모이니 열세 명이 되었습니다. 

처음 꾸렸던 멤버 몇 명이 빠지고 생각도 안 했던 다른 친구들이 조인하면서 오히려 여행에 탄력이 붙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중에는 처음 보는 얼굴도 있었습니다. 3박 4일 동안 함께 추억을 만들고 공유하게 될 사이라서 그런지 낯선 것보다 반가움이 앞섰습니다. 첫눈에 정을 주고 말았습니다. 

다음날, 말로만 듣던 캔쿤의 아침은 화려하게 열리고 나는 파랗게 펼쳐진 바다에 매료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줄리언 번스의 말이 자꾸 떠오르는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3일 내내 비가 올 거라는 일기예보대로 하늘이 순식간에 어두워지더니 마치 태풍이라도 몰려올 기세로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아침부터 사정없이 내리는 비에 해변을 거닐다 쫓겨 들어오며 하늘도 무심하다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말 그대로 호캉스로 그치는 건 아닌가 하는 우려와 함께 올 인쿨루시브의 정수를 느껴보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 마가리다와 모이또를 마시면서 아쉬움을 달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여기까지 와서 어울리지 않게 한 번도 경험하지 않았던 낮술로 하루를 보내기엔 하고 싶은 것은 너무 많고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았습니다. 역시 우리는 모두 비를 맞아도 좋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1불씩 내고 버스에 오른 우리는 호텔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Puerto Maya 정글 투어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야 의식을 시작으로 잠깐이지만 마야문명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출렁다리를 아슬아슬하게 건너간 우리는 두 사람 혹은 네 사람이 짝이 되어 5대의 스피드 보트에 올라탔습니다. 키를 잡는 법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끝나자 가이드를 선두로 줄을 지어 출발한 보트들이 카리브해를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생각할 틈도 없이 생전 처음 스피드 보트에 오른 나는 겁이 덜컥 났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하얗게 꼬리를 그리며 달리는 보트를 바라보는데 지나온 나의 발자취가 주마등처럼 지나갔습니다. 

천천히 숨을 고르던 때도 있었고 나도 모르는 사이 페달에 힘이 들어갔을 때도 있었습니다. 

가끔 반 박자가 빨라 급정거가 필요했을 때도 있었고, 박자를 놓치고 당황하던 때도 많았습니다. 오늘을 사는 일에 정석이 없음을 새롭게 기억하기로 했습니다. 

비 맞기를 각오한 덕이었을까요. 하늘이 절대 무심하지는 않았습니다. 종일 인내심을 가지고 참고 있었던 비는 우리가 무사히 호텔에 도착하자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특별한 체험으로 아슬아슬하게 하루를 넘긴 우리는 만찬을 즐기며 남은 하루를 위해 함께 건배했습니다. 

마지막이라는 말에는 늘 힘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오늘은 특별한 날이 되어야 할 것 같았습니다. 여전히 비에 대한 불안을 접을 수 없던 터라 미리 야외 활동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가 없었습니다. 

유리로 된 배를 타고 바닷속 여행을 하는 걸로 이번 여행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다시 한번 우리들의 운을 하늘에 맡겨 보기로 했습니다. 이른 점심을 먹고 버스로 이동했습니다. 바닷속 여행은 생각만큼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투어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비를 만난 것으로 보아 오늘도 하늘은 여전히 우리 편이었음에 감사하기로 했습니다. 

수학여행 온 사람들처럼 들뜨고 행복했던 여행이었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추억을 공유했다는 건 말할 수 없는 큰 기쁨입니다. 

우리를 멋진 여행자로 만들어 준 친구의 건배사가 빛나는 여행이었습니다. “청춘은 바로 지금부터~!” “청바지!”

 

김미희

시인 / 수필가

Share This Article
Email Copy Link Print
Previous Article 추수감사절 동안 달라스에서 할 수 있는 추천 활동들
Next Article [경/제/칼/럼] 외국인 증여 및 상속
댓글 없음

답글 남기기 응답 취소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정확하고 신속한 한인 커뮤니티 뉴스의 중심

KTN 코리아타운뉴스는 달라스–포트워스와 텍사스를 중심으로 로컬 뉴스, 미국 주요 이슈, 커뮤니티 소식을 신뢰할 수 있는 정보로 빠르게 전해드립니다. 지금 일어나는 뉴스를 가장 먼저 확인하세요.
FacebookLike
InstagramFollow
YoutubeSubscribe
- Advertisement -
Ad image

You Might Also Like

나는 소크라테스가 좋다

By

[보험관련 Q&A] 이광익의 보험상식

By

북클럽에서 을 읽고

By

[건/강/칼/럼] 자주 다리에 쥐가 나요.

By
KTN 코리아 타운 뉴스
Facebook Youtube Instagram

KTN은 텍사스 대표 한인 주간지로, 달라스–포트워스를 중심으로 킬린, 오스틴, 샌안토니오, 오클라호마 시티까지 폭넓게 배포됩니다.
한인 사회의 주요 이슈를 기자가 직접 취재해 전달하며, 이민자에게 꼭 필요한 로컬 뉴스, 이민·생활 정보, 한국·미국·국제 핫이슈를 쉽고 정확하게 정리합니다.
정통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KTN은 올바른 정보와 책임 있는 보도로 건강한 여론 형성을 이끌어갑니다.

Top Categories
  • 커버스토리
  • 로컬뉴스
  • 타운뉴스
  • 이민뉴스
  • 라이프
Usefull Links
  • Contact US
  • Privacy Policy
  • Cookie Policy

© DK MEDIA GROUP. All Rights Reserved.

adbanner